국내 여행/2017

2017.09.17 주월산 등산기

baracude 2021. 4. 23. 21:13

오늘은 뜻하지 않게 괴산의 주월산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등산로의 시작점인 느릅재입니다. 아무런 주차공간이 없는 걸로 봐서 약간 불안해 집니다. 


박달산과 주월산의 중간에 대로변에 있습니다. 참고로 주월산의 등산로 시작은 팻말이 거의 보이지 않고 길가의 옥수수판다고 크게 현수막 걸어 놓은 곳 바로 옆입니다. 


이 등산길에 가장 경치가 좋다는 매바위입니다. 


사람의 왕래가 거의 없는 듯 매우 좁은 길로 나있습니다. 


거의 숲을 헤치고 나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돌길이나 계단이 없고 매우 완만하여 힘들지 않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중간에 감시탑이 나오면서 경치가 좀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괴산쪽이 잘 보이더군요. 


길을 가로막고 있는 듯한 바위가 있지만 잘 보면 옆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습니다. 


바위 위에 올라서면 여기서부터 경치가 매우 좋습니다. 


조금만 가면 아까 등산 전에 보았던 매바위가 나옵니다. 


길 건너편 박달산 쪽입니다. (울고 넘는 박달재~)

 


정상 쪽입니다. 정상에서는 경치가 거의 조망되지 않으니 여기서 실컷 보고 가랍니다. 

(어느 분의 블로그에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밧줄을 타야 갈 수 있더군요. 

별로 높지도 않고 평소엔 이런 거 재밌다고 할 아들래미가 무섭다고 싫다고 합니다. 

아마도 오늘 의도치 않게 등산을 하게 된 것에 대한 반발심이 아닌가 강한 의심이 들었지만....

어쩌겠습니까... 제가 죄인인걸... ㅠㅠ 결국 여기까지 왔다 다시 하산했습니다. 


트랭글 앱으로 보면 거의 동네 뒷동산 수준입니다. 

 

 


하산해서 수안보로 이동해서 깨끗히 씻고 나와서 바로 앞 식당에서 저녁은 오리고기로 합니다. 

 

그리고 귀가했습니다. 

 

충주세계무술축제는 다음 주말에 다녀와서 다시 기록을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