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2021

2021.05.01 ~ 04 백령도 대청도 여행기 2부 - 백령도편

baracude 2021. 5. 5. 11:32

이어지는 여행기 입니다. 

 

 

2021.05.01 ~ 04 백령도 대청도 여행기 1부 - 인천편

어린이날 연휴를 맞이하여 어제까지 백령도 인근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백령도 행 배가 아침 일찍 출발하니 전날 먼저 인천으로 올라갑니다. 점심은 부평의 인도/네팔 식당에서... 라씨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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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에 가는 배편은 총 3편이 있습니다. 

인천 출항 기준으로 아침 일찍 2편, 오후 1편입니다. 

 

그중 저는 하모니 플라워 호를 선택했습니다. 

선택한 이유는 배가 가장 큰데다 쌍동선이어서 파도의 영향을 가장 덜 받는데다가 우등 고속 같은 프리미엄 석을 운영해서 (돈을 더내면) 4시간 동안 편하게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후에 이 선박을 선택한게 결정적인 한 수가 되었습니다.)

 

백령도, 대청도 모두 대중교통이 원활치 않아 현지 렌트 또는 여행사 가이드를 통해 가는데 저는 배를 싣고 가는 것으로 했습니다. 

일단 코로나로 불안한 마음도 있는 데다가 할인 이벤트로 편도당 약 10만원을 할인해 줘서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를 싣고 가는게 현지 렌트 또는 가이드 보다 훨~씬 더 비싸긴 합니다. ㅠㅠ)

 

차량 선적 대기 장소에 차를 두고...

 

 

터미널로 가서 선표를 끊습니다. 

 

 

여기서는 자가 선적이 아니라 대신 선적해 줍니다. 자가선적인 경우 보통 선표를 끊고 다시 차량에서 대기하죠.

 

하모니 플라워호...

 

 

 

좌석 좋습니다. 등받이도 많이 젖혀지고...

 

 

멀미약 먹고 4시간 동안 푹 잤더니 개운하게 백령도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해서 본래 점심을 먹으려고 했던 식당이 오늘 휴무로 근처 중국집으로...

 

 

 

음식은 평범했습니다. 

 

이어서 본격적으로 백령도 관광에 나섭니다. 먼저 심청전의 무대가 되었다는 심청각...

 

 

 

 

멀리 북한의 장산곶이 보입니다. 

 

 

구름 한 점 없는 날씨가 크으~

 

 

작게 전시관이 있습니다. 

 

 

 

 

 

2층은 인근 지형 모형과 전망대로 되어 있습니다만 유리가 그닥 맑고 투명하지 못해 그냥 밖에서 보시는 게 낫습니다. 

 

 

 

숙소는 근처에 비교적 최근에 생겼다는 곳으로...

 

 

 

 

방은 깨끗하고 좋았지만 베어든 담배냄세가 스멀스멀 나는 건 호텔의 관리 소흘 보다는 기존 투숙객의 문제겠죠...

 

고봉포구 사자바위라는 곳으로 갑니다. 

 

 

 

사자처럼 보이시나요?

제 눈에는 사자보단 이구와나 같습니다만.... ㅎㅎ

 

이어서 전망이 좋다는 백령도 기상대로 이동합니다. 

 

 

백령도에서 가장 높은 곳쯤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착하면 안내가 전혀 없어 다소 당황스럽지만 이런 작은 레이더와 건물 사이로 들어가면...

 

 

이렇게 울타리가 열려 있는 곳이 보입니다. 

 

 

큰 레이더 옆으로 따라 올라가면...

 

 

이런 경치가 나옵니다. 

 

 

 

여기서 이런 그라데이션을 얻었죠. (아이폰의 색감입니다.)

 

 

이어서 두무진으로 이동합니다. 

 

 

 

두무진은 산책로를 따라 볼 수도 있고 밑에 유람선을 타고 볼 수도 있습니다. 

산책로가 길지 않으니 (30분~1시간 이내) 둘 다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유람선은 보통 1일 1회 운항하는데 시간이 사람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니 (단체 관광객 일정에 맞추는 듯) 미리 전화해 보시고 시간에 맞춰 가셔야 합니다. 4시 출항 예정이어서 맞춰 갔는데 파도가 쎄서 5시로 운항이 지연되었습니다. 

 

잠시 시간이 빈 틈을 타 중화동 교회에 다녀옵니다. 

 

 

백령도의 위치상 서쪽에서 배를 타고 온 선교사가 가장 먼저 당도한 곳이니 이곳에 최초의 교회가 세워졌다는군요. 

 

 

 

 

옆에 작은 전시관이 있습니다. 

 

 

 

 

다시 시간 맞춰 유람선 타러 갑니다. 

 

 

일반적인 유람선 모습입니다. 

 

 

방파제 밖으로 나가니 확실히 파도가 세지네요. 

흔들려서 사진은 잘 못찍었지만 대신 눈에 열심히 담았습니다. 

 

 

 

여기까지 하고 돌아와서 저녁은 인근 피자로....

음식만 보면 토통 여기가 육지인지 섬인지 알 수 없는... ㅎㅎ

 

 

푹 자고 다음날 미리 준비해둔 간편식으로 아침 먹습니다. (꽤 괜찮았습니다.)

 

 

 

점심 배를 타고 대청도로 넘어가기 전 첫 목적지는 콩돌해변입니다. 모래사장 대신 자갈들로 이루어진 해변이죠. 

 

 

 

 

오늘도 날씨 좋습니다. 

 

이어서 바로 옆에 사곶해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갑니다. 

 

 

 

사곶해변으로 넘어가기 전에 최북단비가 있습니다. 

여기에 온 걸 인증해야죠 ㅎㅎ

 

 

 

이어서 사곶해변으로 갑니다. 모래사장이 단단해서 비행장으로 쓸 수 있던 곳이라는 군요. 

차로 달릴 수 있다고 여러 차량들이 지나간 자국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차로 가지 않았습니다. (제 차는 소중하니깐요 ㅎㅎ)

 

백령도의 마지막은 끝섬전망대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늘 휴무네요. ㅠㅠ

하지만 전망대 주차장에서도 경치가 좋습니다. 

 

 

선박이 입출항하는 신옹기포항입니다. 

 

다음에 갈 대청도와 그 뒤로 소청도도 살짝 보입니다. 

 

 

배시간이 애매해서 점심은 롯데리아에서 포장해서 배타러 갑니다. 

 

 

여행기는 3부로 이어집니다. 

 

 

2021.05.01 ~ 04 백령도 대청도 여행기 3부 - 대청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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