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0 미동산 수목원 방문기
어제는 미동산 수목원을 다녀 왔습니다.
본래 먼저 공군사관학교 내 공군박물관을 들렸다 갈려고 했는데
버스시간을 놓치는 바람에... ㅠㅠ
공군박물관을 가시려면 오전 10시 또는 오후 2시 전에 도착해서 견학신청을 하셔야 해당 시간에 출발하는 견학버스를 타고서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 2:05.... ㅠㅠ)
혹시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미동산 수목원은 충청북도 도립 수목원으로 복권기금을 이용해서 조성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복권을 많이 사셨다면 본전을 조금이나마 뽑으실 수 있도록 최대한 즐기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정문에 주차하고 입장합니다. (입장료 무료)
바로 옆의 다리를 건너...
숲속의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난대식물원인데 날씨가 습하고 덥다 보니 온실 창문을 다 열어뒀더군요. ㅎㅎ
옆에 나비원도 붙어 있습니다.
(거의 배추흰나비 밖에 안보였습니다.)
미로원을 지나서...
목재체험장이 나옵니다.
여기서부터 생태원까지는 메타세콰이어 길입니다.
중간에 이 열매가 무엇인지 아시는 분?
정답은 호두입니다. ㅎㅎ
생태관에는 충북지역의 동식물과 곤충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시 천을 건너 출발지로 돌아갑니다.
수변데크 길도 있습니다.
입구 거의 다 내려오면 산림과학박물관이 있습니다.
앞의 광장이 조성되어 있었는데 날이 너무 덥고 습해서.. ㅠㅠ
집에 돌아와 목욕하고 훈제오리와 맥주로 하루를 잘 마쳤습니다.
수목원 조성은 잘 되어 있는데 원체 날씨가 습하다 보니 숲속에서 시원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더위가 좀 물러가고 선선해질 때 다시 오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