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4

파리 도착했습니다.

파리로 출발합니다. 라운지에서 한접시 라운지의 트레이드마크인 모닝맥주가 없으니 허전함이 채워지질 않는군요... ㅠㅠ 파리에 잘 도착해서 지하철로 이동하는데 특이하게 경사로에 에스컬레이터가 아니라 무빙워크가 있네요. 이번 숙소도 성공적입니다. 집주인도 매우 친절하고요. 자고 일어나서 아침먹거리 사러 갑니다. 역시 장바구니에 바게트 하나 정도 삐죽 튀어나와 줘야 주변 사람들이 이녀석 파리에 놀러온 외국인이구나 하죠 ㅎㅎ 역시 빵은 뭐니뭐니해도 갓 구운 빵이 최고입니다. 아침 일찍 기상해서 빵집에 다녀온 보람이 있는 맛입니다. 집주인이 직접 기른 호박으로 만든 스프까지 해서 한 상 거하게 차려 먹었습니다. 이제... 잔치는 끝났고 일에 시달리러 갑니다. ㅠㅠ 한국은 이제 곧 저녁시간이겠군요. 맞저하시고 편안한..

추억속의 기행 3일째 - 파리

오늘도 역시 6시에 일어나 씻고 1시간 동안 아침먹고 준비하고 학회장소로 출발. 학회장소에서 계속 있었습니다. 날짜가 9월 1일 새학기가 시작되는 날이라 학회 장소도 대학생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군요. 더군다나 오늘은 제가 다니고 있는 연구소 이름이 공식적으로 변경되는 날입니다. 때문에 메일 서버 이름 부터 변경해야 될 게 몇 가지 있군요. (왜 메일이 안될까 하고 한참 헤맸습니다. -_-;;) 여튼 6시에 학회 일정이 다 끝나고 7시 30분 부터 만찬이 시작됩니다. Musee des Arts Forains(놀이공원 박물관)이란 곳에서 한다고 해서 일찍가 미리 박물관이라도 둘러볼 생각으로 6시 30분쯤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문은 굳게 잠겨 있더군요=_= 나중에 들어가서 알게 된 사실이긴 하지만 절대로 미리..

추억속의 기행 2일째 - 파리

6시에 일어나서 씻고 아침먹고 정리하고 8시에 학회장소인 소르본 대학으로 출발. 항상 현지인 분위기에 젖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라 파리 분위기에 맞춰 식사를 느긋하게 했더니 아침을 1시간 동안 먹었습니다. =_= 소르본 대학에 도착했더니 분위기가 살벌합니다. 입구에서 경찰이 총 차고 여권 검사 하더군요. 최근 폭탄 테러 때문인지 시내에도 제법 많은 경찰과 군인들이 총 차고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소르본 대학 안에 들어갔더니 역시 역사적인 곳입니다. 곡곳에 빅토르 위고, 데카르트, 파스칼 등 유명인사 초상화 내지는 동상이 보입니다. 모두 여기서 공부 또는 연구를 한 사람들이라더군요. 건물 자체도 전혀 현대화 되지 않고 그 시대에 건설된 그대로... 입니다. 때문에 강의실도 비좁고 첨단 시설(프로젝터, ..

추억속의 기행 0,1일째 - 대전->분당->인천공항->파리

기록을 남기려고 매일 기행문...이라기 보단 그냥 주절거림을 적어 놓았는데 호텔에서 인터넷이 무지 비싸 학회 장소에서 한꺼번에 올리게 됐습니다. 출국하기 전날, 주말에 처가집에 갔다 오면서 여권을 놓고 왔다는걸 알았습니다. =_= 뭐, 할 수 없이 전날 저녁에 부랴부랴 올라갔지요. 때문에 시간이 거의 없어서 근 열흘간 출장을 위한 짐을 무려 30분 만에 싸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_-;;; 30일 새벽에 분당에서 공항가는 리무진 타고 공항 가서 체크인 하고 면세점 물품 찾고 라운지에서 아침먹고 인터넷 하면서 노닥거리다 탑승구에 도착. 그런데 이게 왠일? 탑승구 전광판 왈 Gate closed.... -_-;;; 9시 45분 비행기였는데 라운지에서 기다리는게 더 편하니 천천히 가자는 생각에 20분쯤 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