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2020

2020.10.19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허준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baracude 2021. 4. 20. 20:00

 

최근 코로나 때문에 통 놀러다니질 못하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전시관들도 재개관하기 시작하여 오랜만에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가장 먼저 간 곳은 주기적으로 새로운 전시를 보러 자주가는..

 

 

이곳은 지하주차장에 위치 좋은 곳에 경차 및 하이브리드 전용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주차비 50% 할인은 덤)

 

 

뒷편으로 항상 남산과 북한산의 전망이 좋은 곳이죠. 

 

 

오늘 볼 전시는 이것입니다. 

 

 

최신 영상기술을 이용해서 문화재를 조사 및 복원하는 것에 대한 특별전시입니다. 

 

오픈 시간 직전에 도착했는데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하신 분들 제법 계십니다. 

 

 

입장...

 

 

문화재 조사에 사용하는 각종 빛의 종류에 대해 설명이 먼저 있습니다. 

 

 

 

적외선으로 맨눈에 안보이는 것을 선명하게 보기도 하고...

 

 

자외선을 이용해서 복구한 흔적 등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부를 볼 수 있는 x선(CT 포함)도 많이 활용되죠. 

 

 

 

일정한 양 이상 따르면 넘쳐 버리는 계영배 잔의 구조도 x선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그냥 기마 토기인 줄 알았는데 내부를 보니 주전자였던...

 

 

 

불상의 내부를 확인하고 내부 균열 등을 확인하여 보존하는 데에도 활용됩니다. 

 

 

반가사유상이 잠시 이곳으로 출장 나오셨네요. 

 

 

기념품 샵에는 별다른 건 없었고 귀걸이는 제가 하기엔 너무 안어울리네요 ^^;;;

 

 

이어서 최근에 새로 생긴 전시관을 가봅니다. 실감이라고 디지털 영상을 활용한 곳이 새로 생겼습니다. 

 

1관은 제주의 빛의 벙커의 마이너 버전 같은 느낌입니다. 

 

 

 

 

 

2관은 VR 체험존입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 시간이 되기 전까지 심심치 말라고 터치를 이용한 미니 게임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3관은 고구려 고분 내부를 보여줍니다. 

 

 

 

 

실물은 이것입니다. 

 

 

 

 

문화재를 새로운 방식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업데이트로 생각됩니다. 

 

소소하게 몇 가지가 더 있었는데 이런 전시도 있고요. 

 

 

 

 

 

 

 

김홍도의 풍속도첩도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상설 전시품이 아니라서 이 기간 아니면 진품을 보기 어렵습니다.)

 

 

 

 

 

나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기념품 샵을 구경하러 갑니다. 새로운 기념품이 좀 있네요. 

 

 

이 자개 텀블러는 좀 탐나네요..

 

 

 

흐음....

 

 

 

 

(구매하진 않았습니다 ^^)

 

이어서 다음 장소로 이동하면서 점심은 인근 식당에서 미트볼 도시락을 포장해와서 먹었습니다. 

 

 

맛이 나쁘진 않은데 그렇다고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근처에 특별한 대안이 없을 때 드시면후회하지는 않으실 것 같습니다. 

 

다음은 이곳입니다. 

 

 

 

전시관에 들어가면 우선 허준 시절의 의원에 대한 모형이 있고...

 

 

 

 

당연히 허준과 동의보감에 대한 전시가 있습니다. 

 

 

 

 

 

허준이 이 바위굴 안에서 동의보감을 완성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죠. (좀 있다 이 바위굴에 갑니다)

 

 

허준은 동의보감 외에도 여러 권의 책을 저술하였습니다. 

 

 

 

이어서 한의학의 약재에 대한 전시가 있습니다. 

 

 

 

 

 

현 시국에 어울리게 이런 기획 전시고 있습니다.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이야기죠. 

 

옥상에 올라가면 강 건너 전망이 좋은 옥상정원가 약초원이 있습니다. 

 

 

 

 

배가 나온 정도를 시험해 볼 수 있습니다. ^^

 

 

약초원은 크게 볼거리는 없습니다. 

 

 

 

다시 내려가 바로 옆에 아까 언급한 동의보감을 완성했다는 바위굴로 갑니다. 

 

 

 

 

 

아이에게 들려주기 좋은 이야기 한자락이죠. ^^

(실제로 허준이 여기서 동의보감을 집필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사실 여기를 온 이유는 바로 다음에 갈 이곳 인근이어서 입니다. 

 

 

올 초에 개관한 따끈따끈한 신생 박물관입니다. 

 

 

외부에 있는 이 동상은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의 일환으로 교육받으신 최초의 공군 조종사 분들입니다. 

 

 

신생인데다가 국립의 지원이 더해지니 전시물이 볼만한게 많습니다. 

 

 

 

 

 

외부에 동상에서 봤던 그 분들이십니다. 

 

 

이 분들이 연습하셨던 비행기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항공사라는 군요. 

 

 

음?

 

 

으음?

 

 

 

아 정말 오랬동안 못본 모습이네요.

 

 

 

 

 

조종관제체험이 있다고 해서 사전에 예약했습니다. 80여분의 시간동안 교육 + 조종 체험 + 관제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한 타임에 최대 10명(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축소하여 6명)만 체험할 수 있으니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조종 체험은 실제 시뮬레이터에서 이루어 집니다. 

 

 

 

이어서 관제 체험은 조종 시뮬레이터에서 체험 진행과 연계되어 서로 대화를 주고 받는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다른 곳에서 하기 힘든 상당히 재밌는 체험이었습니다. 적극 추천 드립니다. ^^

 

이상으로 나들이를 마치고 귀가하였습니다. 

 

더 이상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지 않고 이대로 차츰 줄어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