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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2 킨텍스 여행박람회 방문기

baracude 2021. 4. 22. 11:19

오늘은 아들래미 데리고 일산의 킨텍스에서 한다는 여행박람회에 다녀 왔습니다. 

 

공공기관에서 주최한 것이 아니라 하x투어에서 개최한 여행박람회였습니다. 

그런데 규모나 여러가지 면에서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업체도 많고 이벤트도 많고 사람도 많고.....

요즘 면세점도 열고 자체브랜드 호텔도 만들도 여러모로 쑥쑥 크려고 노력중인 듯 합니다. 

박람회도 업체가 주최한것 같지 않게 상당히 성대했습니다. 

 

어제의 여파로 도저히 아침 일찍 운전해서 올라갈 순 없기에 기차타고 행신으로 갑니다. 

(어제의 여파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정체와 피로 때문에 엔간한 도시 지역은 가급적 차를 안가지고 가려고 합니다.)

아들래미는 올라가는 길에 어제 저녁에 못 본 무한도전 시청...

(올라가는 기차에서 숙면을 취하기 위한 노림의 한 수라는 건 비밀!)

 


행신역에서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해서 킨텍스로 갑니다. 

가는 길에 평생 최초로 니로를 봤습니다. 

 

 

하필 킨텍스에서 베이비페어가 열리는 기간이라 주변 도로가 엄청 막히더군요. 

(다음엔 지하철로 이동해야 겠습니다.)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되서 일단 점심부터 먹습니다. 

1층에 웰빙 한식 뷔페에 갔는데 음식을 담고 보니 웰빙이 무색한 한접시 입니다. 

 


에너지 충전후 본격적으로 박람회장으로 갑니다. 

장소는 제2전시관 7/8홀과 10홀로 나뉘어져 있는데 먼저 10홀로 가라고 안내하더군요. 

(특별한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내부 통로가 연결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굳이 안내대로 10홀을 먼저봐야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7/8홀은 아시아쪽 나라들 부스가, 10홀은 그외 유럽/아메리카/오세아니아 나라들의 부스가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없어 보였습니다.)

 

오늘이 마지막날 오후인데도 불구하고 인파가 상당히 많습니다. 

 


10홀입니다. 꽤 넓죠? 규모가 성대합니다. 


단순히 여행상품 전시가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이런 공연도 곳곳에서 많았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고 7/8홀로 갑니다. 규모는 10홀보다 더 큽니다. 

 

전시품이나 이런 것은 이쪽이 더 많더군요.

(전 여행상품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

 


메인무대에서는 각국의 다양한 음악/춤 등의 공연과 (당연하게도) 스폰서 업체의 상품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여행과 관계가 있는진 모르겠습니다만 VR 체험 부스도 있더군요. 


싱가폴의 사자분수는 입에서 물대신 비누방울을 내뿜고 있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맥주 시음회에... 파인애플 맥주와 망고 맥준데 일부로 찾진 않겠지만 있으면 마다하지 않을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딘타이펑의 부스가 있었는데 시식회의 줄이 너무 길어 맛보지 못했습니다. 대신 저녁은 내려오는 기차에서 만두로....

(군만두와 갈비만두 입니다.)

 

 

하루 잘 보내고 왔습니다. 

 

여행박람회의 느낌은 기업 주최의 박람회임에도 불구하고 현지의 수많은 업체를 유치하여 매우 성대한 규모의 박람회를 기획했다는 것이 일단 놀라웠습니다. 또한 곳곳에서 각종 이벤트니 공연이니 등등이 많아 저처럼 여행상품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도 아이들과 재밌게 한나절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저는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 이벤트는 전혀 참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만큼 얻어 왔습니다. 

 

 

 


(저 일본 지역 부스에서 얻은 기차가 그려진 반창고 맘에 듭니다. ㅎㅎ 파란 종이각 안에는 홍보 지역 그림이 그려진 안경닦이가 들어 있었습니다.)

 

만약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이것저것 이벤트 참여도 하고 했더라면 훨씬 더 많이 얻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물론 그만큼 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긴 하지만 매년 개최하는 박람회인듯 하니 내년에 관심있으시면 잘 기억해 놓으셨다가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