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도 궂고 해서 이럴 때를 대비해서 킵 해둔 곳 중 하나인 안성맞춤랜드에 안성 남사당 공연을 보러 다녀 왔습니다.
1시경 도착해서 우선 도시락으로 점심부터 먹습니다.
식후 공연장으로 향합니다. 다행히 비가 그쳤습니다.
아들래미는 버나놀이를 가장 좋아합니다.
공연장 내부에 간소하게 몇 가지 전시품이 있습니다.
공연 시작합니다.
마지막은 역시 다같이...
두 시간 동안 꽤 알차게 구성된 공연이었습니다.
공연관람을 마친 후 카페에서 잠시 간식먹으면서 쉬었다가 천체과학관으로 가봅니다.
물론 오늘은 기상 때문에 천체관측은 불가능하고 대신 40여분간 영상을 (평소보다 많이) 틀어줬습니다.
나와서 저녁 먹으러 갑니다.
안성 시내에 미나리와 같이 삼겹살을 구워 먹는 집인데 고기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네요.
이렇게 휴일을 잘 보냈습니다.
안성맞춤랜드는 공연장 외에도 캠핑장, 천체과학관, 공예관 등 몇 가지 건물들이 있고 중간에 연꽃이 있는 호수에 데크길이 나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 된 편은 아니었습니다만 날씨가 좋을 때에는 여기 산책 하고 공연보고 천체과학관 보고 등등 하면 한나절 나들이로 좋을 듯 합니다.
공연은 성인 만원, 어린이 이천원의 저렴한 금액이었고 아이들 데리고 보시기 괜찮습니다. 매주 토, 일 상설공연이 있고 시간은 토요일 오후 4시 일요일은 오후 2시입니다. 전날 5시까지 예매 가능하지만 예매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관객이 한산했습니다. 그러나 예매하신다면 더 좋은 자리(가령 중앙 제일 앞 줄)에서 관람하실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