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행/2006. 8 노르웨이 트론하임

트론하임

baracude 2021. 4. 12. 13:54

요번에 출장 간 곳은 노르웨이 중심부쯤에 위치하고 있는 Trondheim이란 곳입니다.

 

NTNU (Norwegian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가 있는 대학도시로,

 

다른 대학도시와 비슷하게 조용한 동네입니다. 

 

 

불행히 일정의 여유가 없어서 2002년도와 같은 오지 탐험은 하질 못했고,

 

그냥 도시나 한바퀴 둘러보고 왔습니다. 

 

워낙 동네가 작아서 별로 둘러볼게 많진 않지만...

 

 

첫 3박을 했던 호텔입니다. 

 

 

저렴하고 괜찮은 호텔이라는 소개에 예약을 하고 갔는데...

 

시설은 괜찮았습니다. 더러운 곳도 아니고 침대에 냉장고에 미니 키친, 거기에 세탁기까지...

 

그러나 방 청소를 매일 안해주더군요. 그래서 3박후 다른 호텔로 옮겼습니다. 

 

 

호텔에 가는 길에 찍은 사진들...

 

 

 

출장 기간 동안 방문한 회사의 사무실이 바로 바다 앞이었습니다. 

 

사무실에서 바다 경관이 참으로 잘 보였는데 정말 일할 맛 안날 것 같았습니다. 

 

거기도 역시 높은 사람은 바다가 바라보이는 사무실을 쓰더군요. 

 

아래 사진은 사무실 앞에서 찍은 것입니다. 

 

Munkholmen이라고 수도원이 있는 작은 섬인데 한 때 감옥으로도 쓰였고 지금은 그냥 관광지입니다.

 

 

수요일 저녁에 현지 피자집을 갔는데 신기한 피자가 많더군요.

 

아래 사진은 제가 주문한 카레맛 새우피자 입니다.

 

 

목요일 저녁에는 노르웨이 전통 음식을 먹으로 오래된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1700년대에 세운 건물이랍니다. 

 

내부도, 가구도 옛 것 그대로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먹은 음식... 과연 무엇일까요?

 

참고로 중앙 앞쪽은 시꺼먼 괴물체는 버섯이고 좌우는 감자, 주 요리는 중앙의 갈색 물체입니다.

 

 

예, 노르웨이 전통음식이라는 순록(reindeer) 스테이크 입니다. 

 

고기는 크게 맛있는지 모르겠는데, 같이 나온 크랜베리 소스와 먹으니 괜찮더군요.

 

같이 갔던 동료는 역시 또다른 노르웨이 전통음식을 시켰는데...

 

나온 것은 각종 양고기, 돼지고기 햄이었습니다. 

 

(맛은.... 동료가 1/3 간신히 먹고 나왔습니다.)

 

 

레스토랑이 작은 산 중턱에 있었습니다. 거기서 내려다본 트론하임 모습입니다.

 

금요일날 약간 일찍 일정이 끝나 남는 시간동안 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 

 

 

 

 

 

 

 

출장 간 주가 NTNU가 개강하는 주라 학생 들이 서서히 많아 지더군요.

 

개강 첫 주라 신입생 환영 등등을 한다고 여기저기 불피워 고기 구워먹는 일행도 많이 보이고,

 

여유롭게 잔디밭에서 뒹구는 저 사람들도 학생들입니다. 

 

강건너 멀리 보이는 건물이 NTNU 중앙 건물입니다. 

 

 

 

아래 사진은 트론하임에서 가장 높은 TV 타워입니다. 우리나라로 하면 남산 타워쯤 되겠군요.

 

 

저 꼭대기에 올라가면 레스토랑이 있는데 거기 앉아 있으면 한시간에 한바퀴의 속도로 회전을 한답니다.

 

트론하임을 한시간안에 구경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 이 되겠습니다.

 

 

TV 타워에 그림이 그려져 있는게 신기하더군요.

 

 

TV 타워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