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행/2019. 8 중국 청도

양꼬치 앤....

baracude 2021. 4. 25. 15:27

 

... 를 다녀왔습니다.  (죄송합니다)

 

도착한 날 저녁은 무작정 근처 식당으로 용감하게 들어갔습니다. 

 

 

음.. 도무지 메뉴가 해석 불가합니다. 

 

그래도 어찌저찌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주문했습니다.

 

이런 민물생선들을...

 

 

이런 커다란 솥에 조려주는 요리입니다. 

 

 

사실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우리가 무얼 주문했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

 

 

맛은 감자조림 양념에 조린 민물 생선맛이라고 할까요? 안에 감자와 두부도 들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맛은 괜찮았고 고수의 향도 거부감이 늘 정도는 아니어서 잘 먹었습니다. 계속 현지인들이 줄서서 대기하는 걸 보니 꽤 괜찮은 집 같았습니다. 

 

둘째날 저녁은 호텔 내의 게 요리 전문 식당으로 갔습니다. 게를 고르고 조리 방법(소스)을 선택하면 됩니다. 

먼저 전채가 깔리고...

 


저 양배추 볶음 맛있더군요. 

 


메인 게요리가 나옵니다. 일행이 많이 4마리를 서로 다른 추천 조리방식으로 달라고 했습니다. 

 


소스도 전반적으로 입에 잘 맞고 잘 먹었습니다. 

 

인근이 청도 맥주축제가 열리는 장소인데 불행히 축제는 일요일을 마지막으로 끝나고 지금은 그 때 세운 건물들을 부수고 정리하는 중입니다. 


맥주집을 찾다 들어간 곳... 왠지 분위기가 매우 낯익죠? 


한국인이 운영하는 치킨집이었습니다. ㅎㅎ

본사의 조리법을 그대로 지켜서 만든다... 라고 광고를 하고 있었지만 한국에서 이 가게의 본사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서... (모모치킨이랍니다.)

 

당연히 주문은 반반 일행은 생맥, 저는 콜라...

 

 

역시 우리나라의 치맥은 이제 세계적인 음식인 것 같습니다. 

 

이곳 날씨는 얼마전 한국처럼 덥고 습합니다. 제가 떠나올 때 한국 날씨보다는 조금 더 덥고요. 

 

현지 와이파이 접속해서 인터넷을 이용하다보니 확실히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구글 검색도 안되고 구글지도도 안되고 유투브도 접속이 안됩니다. 현지 지도 앱은 제가 한자 까막눈이라 사용치 못하고 있고요. 

네이버도 검색 페이지까지만 가능하고 블로그나 카페도 접속이 불가능합니다. 다행히 로밍 인터넷으로는 다 가능합니다. 중국에 오실 일 있으시면 꼭 데이터 로밍 넉넉히 해 오시길 바랍니다. 

 

수요일 저녁식사입니다. 중국 스타일대로 요리가 줄줄이 이어 나옵니다. 

특이하게 이 동네에서는 항상 전채로 과일이 나오네요. 

 


오른쪽 족발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2차는 인근 치킨집에서 먹태와 쥐포... 그런데 매우 익숙한 밑반찬류가 깔려서 찍어봤습니다. ㅎㅎ


마지막 저녁은 조금 떨어진 북경오리를 잘한다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주소가 동해로 88번지인 걸로 봐서 자리세가 장난이 아닌 땅에 있는 고오급 식당입니다. 


북경오리 2마리와 전채 6종류, 메인요리 10종류, 식사로 만두 등 20여가지가 넘는 요리를 주문했지만 테이블이 워낙에 커서 (14인용) 가장자리에만 깔려 푸짐하지 않아 보입니다. ㅠㅠ

여기 다 채울려면 이 세 배는 더 시켜야 하나 봅니다. 


주문한 요리 중 가장 비싼 요리라서 단독 샷 찍어 봤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비행기 시간보다 공항에 도착해서 대전 집으로 오는 시간이 더 걸렸다는 건 안비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