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여행 계획이 없는 주말에는 등산을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은 계룡에 위치한 향적산으로 갔습니다. 등산 시작 전 점심으로 김밥을 먹고... 등산의 시작입니다. 처음부터 만만찮은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땀 좀 쏟았습니다. 봄꽃들이 예쁘게 펴 있어서 산이 칼라풀합니다. 정상까지 약 300m 남은 지점에 헬기장이 있습니다. 정상에 가까워지니 점점 시야가 트이기 시작합니다. 대피소에 도착하면 이제 거의 다 온 겁니다. 드디어 정상 (국사봉)입니다. 주변이 탁 트여 경치가 좋습니다. 계룡 엄사쪽입니다. 한쪽은 아무런 난간이 없는 낭떠러지라 좀 무섭습니다. 저 멀리 계룡산의 정상인 천왕봉이 보입니다. 다시 내려와서 저녁은 (아들래미의 선택에 따라) 도시락집에서 했습니다. 해발 575m의 높은 산은 아닙니다만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