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청주 고인쇄박물관 다녀왔습니다. 고인쇄박물관이라고 이름을 붙혔지만 실지로는 직지 및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에 대한 자그마한 박물관입니다. 입구에 직지를 표현한 커다란 조형물이 있습니다. 생긴지 아주 오래된 건물은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 외관은 좀 허름해 보입니다. 들어가면 먼저 직지를 전시해 놓은 것이 보이고 금속활자를 만드는 과정과 이를 이용하여 직지를 인쇄하는 과정이 아주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 팔만대장경이라든지 고려/조선 시대의 목/금속 활자를 이용한 각종 문서/책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한켠에는 흥국사가 있던 자리에 금당과 석탑의 모형을 만들어 두었고 아담한 정원도 있습니다. 맞은편 근현대인쇄전시관입니다. 근/현대의 인쇄방식에 대한 간단한 전시물이 있습니다. 여기 2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