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 정도 짧게 영동으로 살짝 다녀 왔습니다. 먼저 간 곳은 옥계폭포입니다. 아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 두고 약 800m 정도 걸어가면 나옵니다. 토요일에 온 눈이 채 녹지 않아 겨울 산행 분위기가 좀 납니다. (길은 거의 평지나 다름 없습니다.) 시린 공기와 눈이 녹으면서 떨어지는 소리가 기분을 상쾌하게 해 주네요. 안개가 많이 끼어서 많이 희뿌옇게 나오네요. (제 사진 실력 탓이 더 크긴 할 겁니다. ^^;;;;) 주차장 옆에 커다란 불상이 있어서 뭔가 하고 가보니 법당이 있네요. 다음 목적지는 난계국악박물관입니다. 우리나라의 3대 악성이라고 불리는 박연이 영동군 출생이라 여기 국악 관련 시설 및 행사가 생겼습니다. (나머지 2명은 우륵과 왕산악입니다.) 박연의 대표적인 업적 중 하나가 당시 조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