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2016

2016.11.27 영동 방문기

baracude 2021. 4. 22. 13:37

반나절 정도 짧게 영동으로 살짝 다녀 왔습니다. 

 

먼저 간 곳은 옥계폭포입니다. 

 

아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 두고 약 800m 정도 걸어가면 나옵니다. 

 

 

 

토요일에 온 눈이 채 녹지 않아 겨울 산행 분위기가 좀 납니다. 

(길은 거의 평지나 다름 없습니다.)

시린 공기와 눈이 녹으면서 떨어지는 소리가 기분을 상쾌하게 해 주네요. 

 


안개가 많이 끼어서 많이 희뿌옇게 나오네요.

(제 사진 실력 탓이 더 크긴 할 겁니다. ^^;;;;)

 

 

주차장 옆에 커다란 불상이 있어서 뭔가 하고 가보니 법당이 있네요. 

 

 

 

다음 목적지는 난계국악박물관입니다. 

우리나라의 3대 악성이라고 불리는 박연이 영동군 출생이라 여기 국악 관련 시설 및 행사가 생겼습니다. 

(나머지 2명은 우륵과 왕산악입니다.)

 


박연의 대표적인 업적 중 하나가 당시 조율의 기준이 되는 이 편경을 새로 제작한 것입니다. 


당시 악보는 우물 정자 형태의 사각형으로 기입되어 정간보라 부른다 합니다. 

 


이런 것도 있습니다. 

 

 


중간에 기획전시실도 작지만 둘러볼 만 하고요.

 

 


마지막엔 이렇게 각 악기의 만드는 법, 음계, 연주를 들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옆에 소리창조관으로 갑니다. 여기에서는 악기 연주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소리창조관 위에 있는 기네스북에 등록된 세계에서 가장 큰 북을 치러 갑니다. 

이 북을 제작하는데 15톤 트럭 4대 분의 소나무와 40마리 분량의 소가죽을 이용하여 14개월 걸렸다 하네요. 

 

 

 

불행히 오늘 안개 때문에 습도가 높아 소리가 잘 울리진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리창조관과 국악박물관 사이에 있는 난계사로 갑니다. 

절은 아니고 박연 선생님의 영정을 모신 사당입니다. 

 

 

 

 

 

이외에도 옆에 악기공방이나 영동와인홍보관 등이 있었습니다. 사전 예약제로 악기 만드는 체험도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은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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