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를 목포에서 보냈습니다. 우선 출발 전 크리스마스 점심으로 가볍게 전복요리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공주역으로 가서 (호남선 KTX가 더 이상 서대전역에 서지 않습니다. ㅠㅠ) KTX 타고 목포역으로 갑니다. 역 근처로 숙소를 잡았던 터라 숙소에 짐 풀고 바로 일몰 시간에 맞춰 낙조대로 갑니다. 계단 오르막이 연속되지만 5~10분 정도의 짧은 거리라 올라갈 만 합니다. 일몰을 보고 내려와 바로 앞 해변을 잠시 거닐다가 목포역 맞은편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라고 조명을 밝혀둔 곳으로 갑니다. 어느 단체에서 나와서 오카리나로 캐롤을 연주하고 있더군요. 마땅한 식당도 보이지 않고 해서 그냥 눈에 보인 중국집으로 저녁먹으러 갔는데 탕수육이 (제 입맛으로는) 예술이었습니다. 과하게 바삭거리지도 않고 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