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는 시민 천문대가 있습니다. 일반 대중들에게 개방된 시민천문대 중 가장 처음에 생긴 곳입니다. 이전에 몇 번 소개 한 적이 있는데 특히 여기의 광학식 투영기가 뿌려주는 밤하늘의 별의 모습은 어느 최신의 디지털 투영기보다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국내 최초이니만큼 가장 오래되기도 해서 얼마전에 최신 투영기로 교체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혹시나 더 이상 광학식 투영기가 없어지는건 아닌지 걱정했지만 다행히 광학식, 디지털 투영기 모두 최신식으로 설치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새로운 투영기가 얼마나 좋은지 확인도 할 겸 아들래미 숙제도 해결할 겸 겸사겸사 시민천문대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에 열리는 토요별음악회에 다녀왔습니다. 토요별음악회란 천체투영관에서 천정 돔에 천체 별사진진을 보여주면서 하는 작은 음악회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