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좀 쌀쌀해서 따듯할 때 올라가려고 좀 느즈막히 출발했습니다. 양길 주차장에 주차해 두고 출발합니다. 팔봉까지 모두 가고 싶지만 그 쪽 방면으로 하산하면 다시 원점 회귀할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정상인 3봉까지만 올라갔다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정했습니다. 초반은 완만한 길입니다. 가파르진 않지만 돌길이어서 주의를 요합니다. 갈림길에 도착해서 먼저 1봉쪽으로 갑니다. 서해바다까지 보이는 경치가 좋습니다. 2봉 너머 목적지인 3봉이 보입니다. 다시 갈림길로 내려와 3봉쪽으로 방향을 잡으려고 했으나 이런 안내문이 있어 운암사지 쪽 길로 정상을 오르기로 했습니다. 호랑이굴을 지나... 본래 이 근처 어디에 2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지도상엔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없더군요. 그래서 2봉은 못가보고 정상인 3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