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정월대보름인 관계로 요번 주말에 정월대보름 축제 관련 행사가 많았습니다. 저는 집에서의 거리와 프로그램을 면밀이 분석한 결과 논산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메인 행사인 달집태우기가 일몰 무렵에 한다는 정보를 받고 오후 늦게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도착해 보니 규모가 크진 않습니다. 한 쪽엔 쥐불놀이 도구 만들기를 비롯한 체험장 몇 개 있고 다른 쪽엔 본부석과 연만들기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중간에는 민속놀이(윷놀이, 널뛰기, 팽이, 굴렁쇠, 줄타기, 제기차기 등)를 할 수 있는 곳이 넓게 있었습니다. 한 켠에서는 저녁에 태울 달집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묶어 두고 같이 태우지요. 아들래미 소원이 제작년엔 "풍년이 들게 해주세요"라고 하더니 작년엔 "부자되게 해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