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행/2010. 9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루

첫 날

baracude 2021. 4. 13. 11:19

서울에서 무려 27시간 (서울-파리 11시간 반, 대기 5시간, 파리-리오 데 자네이루 11시간) 걸려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에 도착하였습니다. 

 

역시 지구 반대편은 멀군요. 

 

오전 다섯시에 내려서 기다리던 택시를 타고 숙소에 왔습니다. 

같이 출장간 동료와 학회에서 500m 떨어져 있는 침실 두 개짜리 아파트를 빌렸습니다. 

 

제가 자는 침실

 

 

침실 안에 있는 화장실, 아파트에 각 방마다 화장실이 하나씩 있고 거실까지 해서 총 화장실이 세 개 네요.

 

 

거실

 

 

한 켠에 보이는 술병과 박스는 모두 빈 것입니다. 데코레이션용

 

 

부엌

 

 

숙소에서 짐 풀고 먼저 슈퍼에 들려 일주일 동안 먹을 양식을 샀습니다. 

 

역시 열대지방에서는 열대 과일을 먹어야...

슈펴에서 산 과일들. 애플망고, 캔터롭, 바나나, 파파야 입니다. 

 

 

우선 주린 배부터 채웁니다. 

제가 먹은 빵+버터+치즈와 애플망고, 망고는 아직 덜 익었습니다. 

 

 

동료가 먹은 라면+햇반+김치

 

 

그리고 여독을 풀기위해 잤습니다. 5시간동안 푹. 시차적응이 좀 걱정됩니다. 

 

일어나 준비하고 학회 리셉션에 갔습니다. 

리셉션 장소에서 혼자 MR 반주에 맞춰 색소폰 불고 계시던 아저씨.

 

 

리센션에서 변변찮은 음식이 없어서 같이 간 사람들과 저녁 먹으러 나왔습니다. 

무슨 유명한 노래의 대상이 되서 유명해졌다는 식당의 분점 Garota de Copacabana

본점의 이름은 노래의 제목과 같은 Garota de Ipanema입니다. 

유명하다는 그 노래는 아래 사이트를 보시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The_Girl_from_Ipanema

 

리셉션에서 술과 안주를 좀 먹은 터라 음식은 4인이 2인짜리 메뉴 하나와 브라질산 레드와인 한 병 만 시켰습니다. 

주문한 음식인 Picanha. 겉만 익한 고기를 얇게 썰어 뜨거운 철판위에 불과 같이 올려주고 손님이 알아서 원하는 정도로 구워먹는 것입니다. 나온 양은 배고픈 성인 네 명이도 될만한...

 

 

그 외에 감자튀김, 쌀 등은 알아서 덜어 먹도록 큰 접시에 나옵니다. 

 

 

고기 맛은 괜찮은데 약간 짜더군요. 예전 마데이라에서 소고기를 그릴에 구워주던 것과 비슷합니다.

포르투갈과 브라질은 언어 등 유사한 점이 많으니.

 

치안이 좋지 않아 가이드 북에 일요일이나 해진 후에는 해변가쪽으로 나가지 말라 더군요. 

그래서 밤바다를 보러 가진 못했습니다. 

숙소 발코니에서 살짝 보이는 그 유명한 Copacabana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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