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28 공주 여행기

일요일엔 공주 갔습니다. 

 

공주엔 공주박물관, 무령왕릉, 한옥마을, 공산성 모두 가까운 거리에 모여 있어 한 번에 둘러보기 좋습니다. 

 

먼저 공주박물관으로 갑니다. 

넓은 앞마당에 옛 놀이 하라고 그려져 있더군요. 

 

오랜만에 달팽이 놀이 하려니 숨이 차고 왜 이리 달팽이가 긴지 힘듭니다. 

 

 

보는데 정신 팔려 박물관 내부는 못찍었네요. ㅎㅎ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보물들이 상당수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무령왕릉 입니다. 원래는 박물관에서 야트막한 동산 넘어 가는 길이 있는데 지금은 눈이 많이 쌓여 통행금지 되었네요. 

 

입구에 있는 엘리베이터도 왕릉처럼 만들었네요. 

 

실제 왕릉 내부는 들어가 볼 수 없기 때문에 여기 모형전시관에서 그 내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송산리고분군이란 무령왕릉을 포함한 이 일대에 있는 다수의 고분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무령왕릉의 관실처럼 관 옆에 누워볼 수 있게 만든 조형물 입니다. 

 

여기가 실제 무령왕릉입니다. 

 

 

다음으로 공산성 갑니다. 

 

공산성 전체를 한바퀴 성곽을 따라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정도라면 충분히 갈 수 있는 힘든 길은 아니고 평소라면 한 시간 정도면 충분하지만 지금은 눈이 쌓여 언 곳이 많아 힘드네요. 2시간 걸리고 바지도 버리고... 그래도 성곽길 걸으면 경치는 좋습니다. 

 

 

 

 

다음으로 공주 한옥마을 가 봤습니다만 생긴지 얼마 안되 보이고 조성도 별로 한옥스럽지 않아 단순 구경만으론 별로 추천하고픈 곳은 아닙니다만 숙박하기는 깨끗하고 좋아 보입니다. 캠핑장도 있고 투숙객을 목표로 만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