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글 올렸다시피 함부르크는 제가 중/고등학교 때 살던 곳이라 많이 익숙하고 추억이 많은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일반적인 관광지 보다는 추억이 서려 있는 곳 위주로 돌아 다녔습니다. 출장 기간 동안 묵은 아파트 입니다. Airbnb라고 개인간 집 및 방 대여를 주선해주는 사이트가 있는데 여기서 빌렸습니다. 무엇보다 출장 기간에 자주 들려야 하는 박람회장과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예전에 살던 집에 가봅니다. 함부르크 서쪽 외곽 주변에 Iserbrook이란 지하철 역 근방인데 함부르크는 중심에서 조금만 멀어져도 한적한 시골 분위기가 납니다. 심지어 이 지하철 역은 (아직도) 단선 구간이라 한 번에 한 방향 밖에 지하철이 통과하지 못합니다. Iserbrook 지하철 역입니다. 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