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정월 대보름 잔치에 참석하려 전주로 갔습니다. 장소는 국립전주박물관입니다. 먼저 주차장 앞마당에 달집을 만들어 두어서 소원을 먼저 적고 매달았습니다. 일정표를 보니 본 행사는 6:30부터 시작이군요. 안으로 들어가니 민속 악기 체험, 민속 놀이 체험, 떡메치기 등등이 있습니다. 특별히 새로운건 없고 날이 추워서 먼저 민속공예품 만들기 해보러 어린이 박물관 쪽으로 들어갑니다. 막상 들어가 보니 이거 정말 옛날 방식 그대로입니다. 즉, 연은 한지와 나무살 주고, 복조리는 지푸라기만 덜렁 주고 알아서 만들라고 합니다....;;; 나의 손재주 없음을 한탄하며 동질감을 느끼는 사람들 위로차 옆에서 할머니가 미리 만들어 둔 복조리를 나누어 주고 계셨습니다. 당연히, 냉큼받아 왔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