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다음날 부터 오늘까지 2박 3일로 나주 여행 다녀왔습니다. 아침먹고 대전에서 출발해서 점심시간을 약간 지나 나주 금성관에 도착했습니다. 본래는 그 옆에 곰탕집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건만 늦은 시간임에도 대기 줄이 30분 이상 있어서 할 수 없이 포기하고 근처 문 연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연탄불에 고기굽는 집인데 고기가 맛있네요. 연탄불 때문인지 고기 질이 좋은 건지 삼겹살이 담백하고 쫄깃합니다. 의외의 맛집을 건진 느낌... 본격적인 나주 관광을 시작합니다. 오늘의 일정은 나주목 관련 유적지입니다. 나주는 전주와 더불어 전라도의 이름에 등장하는 바와 같이 이쪽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로 고려시대에 12개의 목 중 하나였습니다. 먼저 금성관에서 시작합니다. 본래는 나주목에 중앙정부로부터 관찰사가 내려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