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이런 곳에 와 있습니다. 추워요... ㅠㅠ 한국에서 거의 다 나아가던 감기다 다시 심해진 느낌입니다. 전에 살짝 글을 썼듯이 아침 일찍부터 길을 나섰습니다. 요즘 라운지에서 저의 최애 음식입니다. ^^ 다행히 비행가에 사람이 많지 않아 옆자리가 빈 관계로 편안하게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그 다음날 오슬로로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저녁형 인간인 저는 아침의 편리함을 위해 공항 터미널 바로 옆의 호텔을 잡았습니다. 이대로 호텔에 있으니 분명 일찍 잠이 들고 새벽에 깨서 시차적응에 완벽히 실패할 터이니 어떻게든 저녁시간까지 버텨보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목적지는 여기 입니다. 영국 국립극장입니다. 실은 출발 전에 여기서 제가 좋아하는 브라이언 프리엘의 Translations라는 연극을 한다는 정보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