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젤리제 2

파리 - 마지막

오늘은 파리 출장의 마지막 날입니다. 그동안의 피로가 이제 몰려와서 아침에 느즈막하게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서 짐 정리하고 출발 준비를 완료한 후에 남은 시간동안 파리 시내로 나가봅니다. 오늘도 날씨가 좋네요. 일단 샹젤리제로 갑니다. 뒷편에 바로 개선문이 보이고... 역시 명품 가게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음?! 대로를 벗어나 강쪽으로 내려가는 골목에서도 명품 가게들은 많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목적지입니다. 특정 주제별로 모아둔 세트도 있고... 원산지의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게 구성한 것도 있습니다. Chef's creation이라고 주기적으로 오리지널 초콜릿을 만듭니다. 저는 이걸로 결정했습니다. (아직 맛을 못 봐 궁금합니다.) 확실히 전문점 답게 결정을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으니 초콜릿을 맛보라고..

파리 - 라데팡스와 공원

오늘은 거의 하루 종일 회의장에서 보냈습니다. 전투를 치르기 위해 아침을 든든히 먹고... 회의장으로 가는 도중 보이는 시청입니다. (제가 묵고 일하는 장소는 파리 서쪽 라데팡스와 개선문 사이의 뇌이라는 작은 동네입니다.) 회의를 마치고 잠시 시간이 남아 지금까지 여러 번 파리에 왔어도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라데팡스 쪽으로 가봅니다. 지하철에서 그랑다쉬 앞 넓은 광장으로 올라옵니다. 그랑다쉬의 전망대에 입장료를 내고 올라갈 볼 수도 있습니다. 그랑 다쉬 뒷편입니다. 개선문의 반대쪽이죠. 그랑다쉬 내부는 촘촘한 창문이 있는 사무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저 멀리 개선문이 보입니다. 그랑다쉬를 등지고 개선문을 향해 걸어갑니다. 이 길은 개선문을 지나 샹젤리제가 되어 계속 이어집니다. 오늘도 날씨가 화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