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행/2019. 2 프랑스 파리

파리 - 라데팡스와 공원

baracude 2021. 4. 25. 01:23

오늘은 거의 하루 종일 회의장에서 보냈습니다. 

 

전투를 치르기 위해 아침을 든든히 먹고...

 


회의장으로 가는 도중 보이는 시청입니다. 

(제가 묵고 일하는 장소는 파리 서쪽 라데팡스와 개선문 사이의 뇌이라는 작은 동네입니다.)


회의를 마치고 잠시 시간이 남아 지금까지 여러 번 파리에 왔어도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라데팡스 쪽으로 가봅니다. 

 

지하철에서 그랑다쉬 앞 넓은 광장으로 올라옵니다. 


그랑다쉬의 전망대에 입장료를 내고 올라갈 볼 수도 있습니다. 


그랑 다쉬 뒷편입니다. 개선문의 반대쪽이죠. 

 


그랑다쉬 내부는 촘촘한 창문이 있는 사무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저 멀리 개선문이 보입니다. 


그랑다쉬를 등지고 개선문을 향해 걸어갑니다. 이 길은 개선문을 지나 샹젤리제가 되어 계속 이어집니다. 


오늘도 날씨가 화창합니다. 

 

 


곳곳에 유명 조각가의 작품들이 눈에 띕니다. 

 

 

 

 

 

 


이쪽은 벌써 벚꽃이 피었네요. 

 

 

 

 

 

 

 


라데팡스에서 다시 뇌이로 넘어오는 다리입니다. 


물론 여기도 세느강입니다. 

 


뇌이로 되돌아 와서 공원쪽으로 걸어가 봅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프랑스에서 보는 풀밭들은 무언가 약간 물빠진 녹색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반면에 북유럽에서 본 풀밭들은 생생한 초록빛이 돌고요. 


동물원을 포함한 놀이공원이 있습니다. 


그 옆으로 계속 걸어갑니다. 

 

 


관광객들을 말 태워주는 곳이 아니라 정말로 승마 교육을 하는 승마학교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 옆에 루이 뷔똥 파운데이션이 있습니다. 


전시, 공연도 하는 곳인데 저녁 악속으로 인해 시간이 없어 안에 들어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입장료 있습니다.)

 


해가 지고 있습니다. 


지하철역으로 가는 길에 매우 익숙한 냄세가 나서 보니 여기도 전기구이 통닭이 있네요. 


무인판매대도 있는 듯 합니다. 


지하철 타고 약속장소인 샹젤리제 거리로 나왔습니다.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라 사람 많습니다. 

(발렌타인 데이가 아니더라도 사람이 많았겠지만...)

 

일행의 요청으로 한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Korean barbeque라고 한 집을 갔는데 소주는 있습니다. 


그런데 한식이 없습니다. 교자나 사시미 등의 애피타이저와 고기 1인분, 그리고 비빔밥이 나오는 구성인데...

 

 

 


음식의 맛과 양은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요청하면 제공되는 비빔밥의 고추장의 매움 정도와 옷에 짙게 배어든 고기 냄세 외에는 한식과 유사점이 1도 없습니다. (고기도 소스에 적셔 구워먹는 야끼니꾸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숙소에 돌아와서 이제 여행기 올리고 쉬려고 합니다. 

 

오늘도 많이 걸었네요. 왠지 집에 있을 때 보다 더 부지런히 놀러 다니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드디어 마지막 날입니다. 마지막 날이니 만큼 출국 전 선물 쇼핑에 열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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