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드 시테 2

파리 - 문학

오늘은 오전에 시간이 비어 일반적인 파리 방문객과 약간 다른 테마로 돌아다녔습니다. 일단 아침을 어제 산 빵으로 든든하게 먹고... 날씨도 어울리게 우중충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테마에는 화창한 날씨가 어울리지 않습니다. 테마와 날씨에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 장착하고 출발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파리 시청역에서 내려 일단 노트르담 성당이 있는 일 드 시테 섬으로 향합니다. 생 자끄 탑을 지나... 다리를 건너 일 드 시테 섬으로 넘어갑니다. 지난 번 여름철에 왔을 땐 활기 찼던 꽃시장이 역시 겨울이니 어쩔수 없이 한적하네요. 오른쪽 편에는 법원이 보이고... 왼쪽편엔 노트르담이 보입니다. 목적지가 노트르담이 아니니 흘깃 보면서 다리를 건너 강 건너편으로 넘어갑니다. 오늘의 첫 번째 목적지는 여기입니다. 아시는..

추억속의 기행 2일째 - 파리

6시에 일어나서 씻고 아침먹고 정리하고 8시에 학회장소인 소르본 대학으로 출발. 항상 현지인 분위기에 젖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라 파리 분위기에 맞춰 식사를 느긋하게 했더니 아침을 1시간 동안 먹었습니다. =_= 소르본 대학에 도착했더니 분위기가 살벌합니다. 입구에서 경찰이 총 차고 여권 검사 하더군요. 최근 폭탄 테러 때문인지 시내에도 제법 많은 경찰과 군인들이 총 차고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소르본 대학 안에 들어갔더니 역시 역사적인 곳입니다. 곡곳에 빅토르 위고, 데카르트, 파스칼 등 유명인사 초상화 내지는 동상이 보입니다. 모두 여기서 공부 또는 연구를 한 사람들이라더군요. 건물 자체도 전혀 현대화 되지 않고 그 시대에 건설된 그대로... 입니다. 때문에 강의실도 비좁고 첨단 시설(프로젝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