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 일찍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어제보단 약간 일찍 일어나 아침먹고 9시쯤 길을 나섰습니다. 제일 먼저 간 곳은 altona. 여러 군데의 시내 중심가 중 하나이고 특히 유색인종이 많이 모여 사는 곳입니다. 제가 살았을 당시에는 한국인 가게가 여기 밖에 없어서 한국 식자재를 사려고 자주 들렀던 곳이지요. 막상 도착하고 나니 막막합니다. 역에 있던 커다란 맥도날드 말고는 도무지 기억나는 곳이 없습니다. 넓게 펼쳐져 있는 보행자 전용 도로 외엔 아무것도 모르겠더군요. 자주 가던 한국인 가게도, 가게에 들린 후 자주 가던 생선 전문 식당(NordSee) 식당도, 또 social science 과목을 수강하면서 field trip으로 갔던 곳도 도무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식당은 없어진 듯 하고 가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