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 ~ 14 통영 다녀온 여행기입니다. 양이 많아 2개로 나눠 올립니다. 아들래미 계절학교를 마치고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데리고 바로 통영으로 출발했습니다. 요번 주말에는 한산대첩 축제 기간이라 아마 일년 중 통영에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기가 아닐까 하는 두려움을 안고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는 도중 사천-통영 사이에 폭우가 쏟아졌는데 다행히 통영 시내에 도착하고 나니 비가 많이 줄어 있었습니다. 바로 축제장으로 가봅니다. 가보니 사람도 없고 오늘이 개막날인데 무대도 전혀 비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개막공연에 KBS 교향악단 공연도 있는 것으로 봤는데 이런 날씨에 공연을 할 수 있을리가 없어 보입니다. (그 악기들이 젖기라도 한다면... ) 바로 숙소로 이동하여 짐 풉니다. 숙소가 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