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부터 어제 토요일까지 2박 3일로 아들래미 여름방학의 마지막 여행을 지리산 하동, 구례 쪽으로 다녀왔습니다. 우선 목요일에 아침 일찍 길을 나섭니다. 비예보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산청즈음 부터 하늘이 맑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삼성궁으로 갑니다. 청학동 마을 옆에 삼신(단군, 환웅, 환인)을 모신 곳입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가장 먼저 학 모양의 건물이 맞이합니다. 신선들이 학을 타고 다녔다는 모티브에서 따왔겠죠. 입장권을 사고 들어갑니다. 중간에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정자에 대피해서 비를 피합니다. 다행히 오래지 않아 비가 멈취서 다시 가던 길을 갑니다. 저 가운데 움막안에는 제사를 지내는 듯한 도구들이 있었습니다. 삼성궁의 핵심인 단군, 환웅, 환인의 세 신선을 모신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