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ational School of Hamburg 2

추억속의 기행 7일째 - 함부르크

일어나서 아침먹고 우선 예전에 다니던 학교에 전화를 했습니다. 아직 아는 선생님이 남아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거든요. 전화해서 반갑게 인사하고 오후 3시에 방과후 학교를 찾아가기로 약속하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자라는 생각에 예전에 살던 집을 다시 찾아 갔습니다. 물론 전과 다름 없는 모습으로 집은 서 있었고 잠시 근처를 어슬렁 거렸습니다. 다음으로 어제 지나가기만 했던 음악 학원을 다시 가봤습니다. 이번엔 사진도 찍고 안에 들어가서 혹 예전에 배우던 기타 선생님이 있는지 물어봤지만 지금은 없다더군요. Hamburger Konservatorium. 음악학원으로 저는 예전에 여기서 기타를 배웠습니다. 기타 선생은 뉴질랜드 사람이었더랬습니다. 다시 집 근처로 가서 어슬렁 거리다가 마지막 한 번 잘 보고 떠났..

추억속의 기행 5일째 - 함부르크

예.. 드디어 본격적으로 추억에 참길 시간입니다. 느긋이 일어나 아침먹고 출발했더니 벌써 10시가 다됐군요 . 우선 예전에 살던 집으로 갔습니다. 지하철 역에서 내려 가는 길 내려와서 바라본 풍경 예전에 살던 집 예... 집은 그대로군요. 이 한집에 두 가구가 살도록 나눠져 있는데 제 집은 사진에서 오른쪽 반을 썼습니다. 집 외관은 예전과 그대로더군요. 당연히 이제는 다른 가족이 살고 있을 테고 내부는 얼마나 변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집의 나머지 반을 썼던 사람은 (우편함에 적힌 이름으로 보아) 같은 사람인 듯 합니다. 하지만 이외에 주변에 알던 이웃들은 모두 옮긴듯 합니다. 우편함의 이름이 모두 바껴 있네요. 독일에서는 아주 친한 사람이 아니면 무작정 방문하는 것이 큰 실례라 인사를 나누진 못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