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2017

2017.04.10 갑하산 등산기

baracude 2021. 4. 23. 13:00

오늘의 등산은 갑하산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계룡산 자락의 일부로 닭의 꼬리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출발지는 대전현충원 옆에 갑동입니다. 

주차는 계룡휴게소에 하시는 편이 편리합니다. 

저는 다행히 사람이 없어서 갑동마을에 했습니다. 

 

등산로 초입까지 골목길이 이어지다 갑자기 막혀있는 듯 하지만...

 


바로 옆에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본래 이 구역은 세종~유성 누리길로 갑하산 - 신성봉 - 우산봉을 거쳐 반석동까지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저는 시간 및 아이 체력 안배상 갑하산까지만 다녀 왔습니다. 

 

다음에는 반대쪽 끝인 반석동에서 우산봉까지 다녀오려 합니다.

 


등산로 전체에 진달래인지 철쭉인지 모를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아들래미 말로는 잎과 같이 나 있으면 철쭉, 그렇지 않다면 진달래라 하는데 어떤 건 잎이 나 있고 어떤 건 안 나 있어서 더욱더 오리무중입니다. 


중턱 쯤 오르니 경치가 트이기 시작합니다. 

지금 벚꽃이 절정이라서 그런지 공주/동학사 가는 길의 정체가 심하더군요.

 


길 정비가 상당히 잘 되어 있었습니다. 가파른 곳에는 로프도 설치되어 있고 이렇게 사진찍으라고 친절히 안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첫 번째 포토 포인트 입니다. 

중앙에 갑동, 좌측에 대전 현충원입니다.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 포토포인트입니다. 

공주로 가는 길과 계룡으로 가는 길의 교차지점입니다. 


드디어 정상입니다. 

 

정상에는 정자와...

 


헬기장이 있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이 대전 현충원입니다. 


간식 먹고 잠시 쉬었다 이제 하산합니다. 


다 내려왔습니다. 

 

전체적으로 계단이나 크게 어려운 곳도 없고 468m의 낮은 산이라 아이들과 등산하기 좋습니다. 

지금은 특히 봄꽃들이 만발해서 더욱 산행이 좋았습니다. 

 

본래는 갑하산 정상에서 신성봉 우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한 쪽은 계룡산 자락, 반대쪽은 현충원으로 좋다고 하는데 반석동까지 주욱 넘어가서 대중교통으로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편안한 주말 밤 되시고 활기찬 월요일 아침 맞으시길 바랍니다. 

(아이고 삭신이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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