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2017

2017.04.30 박달산 등산기

baracude 2021. 4. 23. 13:04

오늘의 목적지는 박달산입니다. 

노래로 유명한 괴산의 박달재와는 다른 충북 영동의 나즈막한 산입니다. 

몇 일전 장염으로 고생을 했던터라 무리하지 않고 좀 쉬워보이는 산을 골랐습니다. 

 

등산로의 시작은 약 10여가구가 모여 사는 작은 마을입니다. 

 


오른쪽에 솟아오른 봉우리가 오늘의 목적지인 박달산 정상입니다. 

 

마을 뒷길을 잠시 가면 등산로 입구를 알려주는 산행 안내판이 있습니다. 


오늘 코스입니다. 등산 2km, 하산 1.4km, 총 3.4km입니다. 


처음부터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사람이 자주 찾는 산이 아니여서인지 나무가 울창하고 길도 약간 희미합니다. 


올라가다 보면 중간 약간 넘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남은 거리는 반 정도 되지만 실은 총 높이 475m 중 400여미터를 올라온 지점이라 남은 길은 오르막이 별로 없는 능선길입니다. 

 


능선에 오르니 시야가 트이기 시작합니다. 


정상 도착입니다. 

주변이 탁 트여 경치가 좋습니다. 

 

 

하산길은 거리가 짧은 대신 매우 가파른 데다가 사람의 통행이 거의 없다보니 낙엽이 많이 쌓여서 매우 미끄러웠습니다. 거의 로프에 의지해서 내려와야 하는 길입니다. 

 

하산 완료하여 인근 읍내로 나가 점심으로 그야말로 오래된 스타일의 삼겹살을 먹습니다. 

 


슬슬 배가 고파질 시간이시죠? ㅎㅎ

 

등산 잘 마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참석하진 못했지만) 모두들 즐거운 연비대회가 되셨길 바라며 고생하신 운영진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내일은 근로자의 날이라 휴무이지만 사무실에 출근하여 휴식을 취할 계획입니다. ㅎㅎ

 

다음 주는 쉬는 날이 많죠. 모두 즐거운 연휴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