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2017

2017.06.06 안성 팜랜드와 안성맞춤 박물관

baracude 2021. 4. 23. 15:14

오늘은 비가 예보되어 있었지만 오후 늦게부터 온다는 예보를 믿고 안성 다녀 왔습니다. 

 

목적지는 안성 팜랜드입니다. 

 

주차장에 벌써 차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자리가 부족하진 않아서 주차하고 정문으로 이동합니다. 


오늘 여기에 온 이유는 호밀밭 축제의 마지막날이라고 해서입니다. 


표를 끊고... (소셜에서 미리 구매하셨으면 더 싸게 가능합니다. 단, 당일 사용은 불가... ㅠㅠ)


정문으로 들어갑니다. 

 


우선 제일 줄이 많아질 가능성이 높은 트랙터쪽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트랙터가 끄는 마차를 타고 호밀밭 끝으로 이동합니다. 


중간에 보니 미니골프장도 있더라고요. 다음에 한 번 골프치러 와봐야 겠습니다. ㅎㅎ


호밀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끝지점에서 하차할 수 있습니다. (하차하지 않으면 다시 출발점으로 되돌아 갑니다.)

 

여기 상징이라는 커다란 미류나무가 있습니다. 


미류나무 꼭대기에~ (이하 생략)

 

호밀밭이 아주 좋습니다. 다행히 비도 안오고...

여기는 곡물 생산용이 아니라 사료용으로 기르는 호밀이라서 그런지 아무 제한 없이 마음껏 호밀밭 안으로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호밀밭을 걸으며 아들래미에게 호밀밭의 파수꾼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물론 호밀밭의 파수꾼이 무얼 하는 사람인가만 설명해줬죠. 진정한 의미는 좀 더 큰 다음에...)


호밀밭이 끝나고 일부 동물들이 방목되고 있었습니다. 


체험목장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의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합니다. 

 

 

 

 

 

 

 


중간에 역사홍보관이라고 팜랜드의 역사에 대해 알려주는 관이 있습니다. 

1960년대에 우리나라의 낙농업 발전을 위해 독일의 기술지원을 받아 시범목장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비가 좀 내리기도 하고 점심시간도 되어서 일단 식당으로 점심먹으러 갑니다. 

메뉴는 (아들래미의 선택에 따라) 피자와 치즈스틱입니다. 

에... 그다지 맛있다고 보기에는... ㅠㅠ


식후 비가 그쳐서 다시 돌아봅니다. 

 

 


면양마을에서는 양들이 방목되고 있습니다. 

(양이 뛰는 모습은 처음 봤습니다.)

일정한 시간에 양털깎이 체험도 할 수 있다고는 합니다. 


나와서 그냥 가기 아쉬워 안성맞춤 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외관은 매우 허름합니다. 

 


안에는 안성 유기에 대한 전시(1층)와 안성의 역사에 대한 전시(2층)가 있었습니다. 

 


이후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하고 대전으로 복귀하여 숙제를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저녁 메뉴는 (역시 아들래미 선택에 따라) 대전 지역 체인인 병규돈까스입니다. 

 

 

그리고 역시 사우나에서 깨끗히 씻고 귀가하였습니다. 

 

안성 팜랜드의 호밀밭은 축제와 상관없이 언제든 갈 수 있는 듯 합니다. 

축제 기간에 행사가 좀 더 많았겠지만 동물 공연이나 이런 것들은 계속 하고요. 

굳이 축제기간에 방문할 필요성은 없어 보였습니다. 

호밀밭은 국내에 이런 규모의 호밀밭을 볼 기회가 여기밖에 없기 때문에 한 번 정도는 방문할 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더불어 어린아이들이라면 먹이주기 체험까지요. 

그외 전시물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성맞춤 박물관은 매우 규모가 작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리는 정도로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