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2017

2017.06.04 장령산 자연휴양림

baracude 2021. 4. 23. 15:11

오늘은 장령산 자연휴양림으로 등산 및 계곡 물놀이를 즐기러 다녀왔습니다. 

 

대전에서 가깝고 인기가 많은 곳이라 좋은 자리 잡으려면 일찍 도착해야 합니다. 

그래서 아들래미 일어나자마자 후다닥 짐 싸서 바로 출발했습니다. 


9시 전에 도착해서 다행히 그늘좋은 명당에 자리 잡습니다. 

 


일어나자마자 바로 온터라 먼저 아침을 먹습니다. 메뉴는 빠르고 든든한 짜장 컵반


식후 등산로쪽으로 갑니다. 


이런 출렁다리를 건너 등산로쪽으로 갑니다. 


아침부터 벌써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등산로 초입은 산책로입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등산로 시작입니다. 오늘의 경로는 1코스로 올라가 전망대를 거쳐 2코스로 내려오는 경로를 선택했습니다. 


제법 경사가 있습니다. 


반정도 올라가니 전망이 트인 조망 포인트가 나타납니다. 


오르막이 거의 끝나갈 무렵 1코스 인증 안내판이 나옵니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편한 능선길이 나타납니다. 

장령산 정산은 반대편으로 조금 가야 하지만 가봤자 아무런 전망이 없다고 하여 가지 않았습니다. 

대신 전망대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능선길이다보니 올라온 쪽 반대편도 잘 보이기 시작합니다. 


전망대 도착입니다. 장령산 정상은 654m인데 전망대가 위치한 곳은 610여미터 정도 됩니다. 

 

잠시 쉬었다 2코스로 하산했습니다. 약 세시간 걸렸습니다. 

 


내려와서 우선 션하게 아이스박스에 보관해둔 맥주 한 캔....


점심 메뉴는 훈제오리고기에...


김치볶음밥입니다. 


점심먹고 물놀이 하러 고고~

 

가문 이 때에 수량도 괜찮고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그러나 물놀이 도중 제 핸드폰이 물에 퐁당 빠져버리는 대 참사가... ㅠㅠ

그래서 더 이상 사진이 없습니다. 

 

중간에 잠시 켜보니 몇 몇 기능 말고는 정상 작동하더군요. 

다시 끄고 잘 마르게 뒀다가 내일 서비스센터에서 세척서비스 한 번 받으면 모든 기능이 되살아나길 기대합니다. 

(작년 여름에 바닷물에 빠뜨려 리퍼 받은지 불과 1년도 안되었는데... ㅠㅠ)

 

그래도 물놀이 잘 하고 돌아와서 저녁먹고 목욕탕에서 깨끗이 씻은 후 귀가했습니다. 

 

장령산 자연휴양림은 옥천 IC에서 약 10km 밖에 떨어지지 않아 접근성이 좋습니다. 

성수기 (7~8월)에는 야영도 가능하지만 그외 기간에는 야영 금지입니다만 낮 동안에 취사는 가능합니다. 

개수대나 화장실도 괜찮고요. 

 

그늘 안에 평상, 파라솔, 정자 등 다양한 자리가 있는데 휴일에 자리 잡으시려면 사전예약제가 아니라 선착순이라 무조건 9:30경에는 도착하셔야 합니다. 그늘 속의 좋은 자리를 잡으시려면 9시 전에 도착하셔야 하고요. 

 

인근 지역에 계신다면 당일치기로 아이들하고 놀러오기 좋습니다.

 

장령산 등산은 600여미터급의 산임에도 꽤 경사가 급합니다. 그 중 1 코스가 그나마 가장 덜하지만 2코스는 로프잡고 바위를 넘어야 하는 등의 어린아이와 가기에는 조금 어려운 구간이 있으니 가급적 등산은 1 코스로 하시고 2 코스로 하산하시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