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2017

2017.07.16 무빙토이전, 우암사적공원

baracude 2021. 4. 23. 15:23

오늘은 본래 비 예보가 있었죠. 

인근 지역인 청주에서는 긴급재난문자가 쏟아지고 하늘도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 흐려서 어디 멀리 나갈 계획은 잡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휴일에 집에만 있을 수 없으니 일단 비가 쏟아져도 관계없는 국립중앙과학관으로 먼저 갔습니다. 

 

요번주부터 이런게 한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오토마타들을 전시해 둔 특별전시회입니다. 

 

 

 

 

 


직접 오토마타를 만들 수 있는 체험공간도 있었습니다. 


나와서 점심은 여기 올 때 마다 아들래미가 먹는 커리돈까스를 먹습니다. 


이어서 상설전시관 둘러보고 본래 특별전시관이 있었던 자리에 이런 것이 새로 개장했다고 하여 가봅니다. 

 

 

 

 

 


확실히 요즘 만들어진 것이라 다릅니다. 

이런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것들도 많아지고...


출처 표기도 빼먹지 않습니다. 

 


보고 나오니 하늘은 여전히 흐린데 비가 오지는 않네요.

평소에 시간이 어중간할 때 들리기 위해 킵해둔 우암사적공원으로 가봅니다. 

우암 송시열 선생님이 후학을 가르치던 곳입니다. 

 

 

 

 

 


우암사적공원의 랜드마크인 남간정사입니다. 

특이하게 건물 중앙으로 물이 흘러내리게 설계했습니다. 

저 위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바람을 맞고 있으면 참으로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지만 오늘같이 후덥지근한 날에는 별 도움은 안될 듯 합니다. 

 

 


목판이 보관된 곳입니다. 

 


송시열 선생님의 유물을 전시해 둔 곳입니다. 

 

 


홍살문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사당이나 묘가 있는 곳이겠죠. 

 

 


본래 산비탈에 지어진 곳이라 이런 모양의 구조가 많습니다. 


사당은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없게 잠겨져 있었습니다. 


연못이 연꽃잎으로 뒤덮혀 있습니다. 꽃이 피는 시기에는 참 예쁘겠네요. 


보고 나와도 시간이 좀 남길래 서점으로 향했습니다. 

이런 책이 있네요. 


미국경영자협회가 선정한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니... 

미국의 모 대통령을 떠올리며 선정한 책이 아니었나 합니다. ㅎㅎ

 

아들래미가 WHO 문재인 책을 사고 싶다고 해서 사줬는데 첫 페이지를 보고 깜놀!

 


저녁 + 목욕 콤보 들어갑니다. 

대전의 유명 모 사우나 1층의 오빠닭에서 퐁닭퐁닭으로 저녁을...

 

이후 목욕탕을 들려 귀가했습니다. 

 

무빙토이전은 전시는 괜찮은데 제 돈 다 주고 입장하기에는 약간 아까운 느낌이 들긴 합니다. 

저는 개장 전 사전 예매로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했고 지금도 소셜에서 할인해서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대전에 송시열 일가에 대한 두 가지 유적이 있습니다. 하나는 위의 우암사적공원(송시열)이고 다른 하나는 그 친척인 송준길 선생과 관계된 동춘당입니다. (써커스 이름이 아니라 송준길의 호가 동춘당입니다.)

두 곳 모두 짧게 둘러보시기에 좋습니다. 

 

이상으로 또 하루의 미션을 클리어 하였습니다. 

다음 주말 부터는 미션의 난이도가 높아지는 여름방학이 시작됩니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