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2017

2017.07.21 ~ 23 부산 여행기

baracude 2021. 4. 23. 20:36

우선 금요일 오후 아들래미가 방학식을 마치자 마자 학교에서 픽업해서 바로 부산으로 내려갑니다. 


처음 도착한 곳은 기장 죽성드림성당...

실제 성당은 아니고 드라마 촬영을 위해 만들어 둔 세트장입니다. 


그러나 아주 경치좋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음으로 월드컵 등대를 보러 갑니다. 

오양조선이라고 되어 있는 곳 앞에 주차하면 방파제를 따라 월드컵 등대까지 갈 수 있습니다. 


멀리 월드컵 등대 좌우로 장승등대가 보입니다. 

 


여기가 제일 가깝긴 하지만 실은 서암마을회관 쪽에서 봐야 로보트 태권 V, 마징가 Z 등대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월드컵 등대입니다. 


한쪽 길가엔 역대 월드컵 개최지와 참가국 및 공인구를 전시해 두었습니다. 


이 표어를 만든 사람이 제 옆에서 근무하고 있죠 ㅎㅎ


이제 서암마을회관으로 가서 나머지 등대를 봅니다. 

 

우선 닭벼슬 등대...

(그 뒤가 장승등대입니다.)

 

여기서 보면 정말로 로보트를 닮았습니다. 


등대가 다 보이는 한 컷


저녁은 근처 방갈로를 빌렸는데 저렴하다는 것 외에 특별한 장점은 없습니다. 

 

방학 시작 저녁을 땀을 뻘뻘흘리며 바베큐로 했습니다. 

 


숙소 앞에서도 등대가 잘 보입니다. 

 

다음날 아침 풍경은 좋습니다. 

 


제일 먼저 간 곳은 용궁사

 

 

 

 

 


역시 소문만큼 경치 좋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음으로 바로 옆에 수산과학관으로 이동합니다. 

 

 


꽤 알차게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중간에 전망대에서는 이번에 새로 개장한 힐튼리조트가 보입니다. 

(언제 저런 곳에서 유유자적할 수 있을런지... ㅠㅠ)


작은 수족관도 있습니다. 

 


이어지는 곳은 선박을 개조해서 만든 기획전시관과 선박전시관입니다. 


수산물과 관련된 예술작품이 있고...


기획전시관에서는 우수연구성과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중국시장을 노린) 황금넙치 ㅎㅎ

 


2층에는 선박 조종 체험관이 있고요 


선박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움직였던 터라 아직 시간이 남아서 전에 갔던 부산과학관을 한 번 더 다녀 왔습니다. 

 


그리고 점심은 본가의 우삼겹


콘도 체크인 하고 바로 장비를 갖춰 길건너 해수욕장으로 갑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진 않았습니다. 

 

 


저녁은 오리고기, 어제 먹다 남은 소세지, 김치...


후식은 아이스크림.

 

마지막날은 조금 늦게까지 뒹굴뒹굴 하다가 체크아웃을 하고 몇 해 전 아들래미가 키가 작다는 이유로 뻰찌를 맞은 스파마린으로 사우나를 다녀왔습니다. (이제는 140 넘습니다. 그런데 키 체크를 더 이상 안하는 모양이더군요.. ㅠㅠ)

 

그리고 점심때 요트경기장에서 부산, 양산 형님들을 만나뵈었습니다. 

 

 


형님들 점심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대전에서 뵐 때 제대로 준비토록 하겠습니다. ^^

 

식사후 마지막으로 태종대로 갑니다. 

예전에는 한참 걸릴 거리였으나 이제는 광안대교와 신선대 지하도, 부산항대교를 타면 금방입니다. 


날이 더워 다누비 열차를 타고 전망대로 갔는데도 벌써 땀이 흥건히 흐르기 시작합니다. 

 


이 모자상은 본래 자살자가 많았던 신선바위에 있었는데 이제는 통행금지가 되면서 이쪽으로 옮겨뒀습니다. 


옆에 영도등대쪽으로 갑니다. 


잠시아래로 내려가면...


영도등대가 보입니다. 


신선바위쪽입니다. 일부 암벽등반 전문가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몇 있었습니다. 


등대 전망대에서 풍경도 좋습니다. 

 

 

본래는 나오는 길에 태종사에 들려 수국을 보려고 했지만 땀을 비오듯 흘린 아들래미가 그냥 가고싶다고 해서 이상 부산 바캉스를 마치고 대전으로 복귀했습니다. 

 

이상 부산바캉스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