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2018

2018.09.02 서울 나들이

baracude 2021. 4. 24. 21:39

먼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갑니다. 

 

목적은 엘도라도와 지도예찬 두 특별전시 관람입니다. 
 

 

먼저 엘도라도 특별전 쪽으로 갑니다. 

 

 

 

 

저 호수의 제물 봉헌의식이 와전되어 엘도라도 전설이 탄생되었다고 하는군요. 

 

 

 

 

 

은근히 표정이 귀여운 것들이 있습니다. ㅎㅎ

 

 

 

 

 

 

 

 

오른쪽 위 귀걸이가 상당히 탐났습니다. 

 

 

 

 

 

 

유물의 소유주는 이런 박물관들이라고 합니다.

 

 

저와같은 사람이 많은지 기념품점에서 이런 귀걸이를 팔고 있었습니다. 

유혹을 뿌리치고 돌아서는 길에 왜 그렇게 안구에 습기가 차던지... ㅠㅠ

 

 

이어서 다음 특별전으로 가봅니다. 

 

 

지도에 대한 특별전입니다. 

 

 

전체적으로 흥미로운 지도들이 많습니다. 

 

 

 

 

 

이 지도는 각 지역별로 유명인과 사건을 같이 표기해 둔 지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지도에 대동여지도를 빼놓을 수 없죠. 3x7m에 달하는 실제 지도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너무 커서 한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분철된 대동여지도를 직접 만져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아시겠지만 김정호에 대한 상당수의 이야기가 위인전에 나오는 내용부터 거짓인게 많습니다. 너무 자세한 지도를 만들어서 미움을 사 옥고를 치뤘다던지, 지도 제작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 다녀봤는데 그 중에서 무슨산은 몇 번이나 오르내렸다던지 하는 이아기들은 모조리 다 거짓입니다. 조선 왕조를 폄훼하려는 일제강점기시절 날조된 내용이거나 이후 터무니 없이 지어낸 이야기가 마치 정설처럼 전해지는 것입니다. 

 

 

이어서 경찰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경희궁 앞 서울역사박물관 인근으로 차를 가져오셨다면 서울역사박물관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층별로 나뉘어 있습니다. 관람은 위에서 아래로입니다. 

 

 

5층에는 경찰의 역사에 대해 전시되어 있습니다. 

 

 

 

순직하신 경찰관들을 추모하는 곳도 한켠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4층은 경찰의 업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2층에는 여러가지 체험거리들이 모여 있습니다. 

 

 

 

 

 

 

 

 

 

 

1층은 포토존입니다. 

 

 

 

 

 
이어서 인근의 농협중앙회 건물의 쌀박물관과 농업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아쉽게도 쌀 자판기는 고장이네요. 

 

 

 

 

 

 

 

 

 

 

 

 

농업에 대해서 말하자면 농가월령가가 빠질 수 없죠. 

 

 

2층으로 올라가면 사계절에 따라 생활상이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 왜 주막이 항상 눈에 확 들어올까요? ㅎㅎ

 

 

 

기획전시실에는 콩에 대한 내용이 전시중입니다. 

 

 

 

 

 

지하에는 농협홍보관이 있습니다. 

 

 

 

 

 

 

 

 

 

마당에는 식물들이 심어져 있는데...

 

 

목화 실물은 저도 여기서 처음 봤습니다. 

 

 

다시 주차해둔 서울역사박물관으로 돌아와서 88올림픽에 대한 기획전시가 있다고 해서 들어가 봅니다. 

 


지금은 사라진 아시아 버스...
 

 

로비에는 이런 기획전시가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88올림픽의 추억을 되살리러 가 봅니다. 

 

 

 

 

 

 

 

 

 

 

 

 

 

 

 

 

 

신촌에 대한 기획전시도 하고 있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이렇게 하루 잘 놀고 돌아갔습니다. 

 

서울중앙박물관의 특별전시는 가급적 놓치지 않고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인만큼 쉽게 보기 어렵거나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기획전시를 합니다. 이번 엘도라도와 지도예찬 특별전도 아이들과 같이 보기 좋은 전시입니다. 

 

경찰박물관, 농업박물관, 쌀박물관 모두 대중교통으로 편리한 곳에 있으니 다녀오시기 좋은 곳입니다. 쌀박물관의 경우 요리체험도 같이 하고 있으니 미리 일정을 확인하시고 예약하신다면 더욱 알찬 나들이가 되실 듯 합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한 번쯤 경희궁과 같이 돌아보시기 좋은 곳입니다. 88올림픽 기획전은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88올림픽에 대한 폭넓은 전시가 있었습니다. 88올림픽을 직접경험하지 못한 아이들과 같이 보시면 좋겠습니다. 신촌 기획전은 신촌에 대한 추억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각별하게 다가올지 모르겠지만 안타깝게도 저는 서울에서 대학을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레어한 취미생활로 인해 대학시절 신촌을 단 한번도 가보지 못해 뭐라 평할 수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