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2018

2018.07.21 대전 비엔날레 2018 바이오

baracude 2021. 4. 24. 21:18

오늘같이 푹푹찌는 날에는 야외활동보다는 시원한 실내가 훨씬 쾌적하고 좋죠. 그래서 오늘은 17일부터 시작된 대전비엔날레 전시를 보러 대전 시립 미술관에 다녀 왔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BIO 예술로 들어온 생명과학 입니다. 


대전시립미술관 입구에서는 항상 백남준의 디지털 거북선이 반겨줍니다. 


대전비엔날레는 과거에는 "프로젝트대전" 등 여러 이름으로 2년마다 예술과 과학의 융합을 주제로 기획전시를 계속 해 왔습니다. 


2016년 당시 코스모스전도 아들래미가 매우 재밌게 보고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전시입니다. 

 

2016.08.14 대전 시립미술관 코스모스전

이런걸 보러 다녀왔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우주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반겨주는 디지털 거북선 작품 신기한 작품이 좀 있습니다. 가볍게 시원한 곳에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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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시관 부터 둘러봅니다. 


길거리에서 채취한 담배꽁초, 껌 등에서 DNA를 추출하여 그 정보를 바탕으로 어떻게 생긴 사람일까를 모델링하여 3D 프린터로 만든 모형을 전시해 두었습니다. 입구에서 이 전시가 어떤 전시인지를 한 눈에 일깨워주는 강렬한 작품입니다. 

 


배양접시를 이용한 작품...

 


이 무늬들은 실제 세균은 배양해서 만든 무늬라고 합니다. 


과학을 모르면 예술도 못하는.... ㅠㅠ


2전시관으로 이어집니다. 

 

 

 

 

 


3전시관...


사람을 손으로 더듬는 로봇이었는데 블라인드 로봇 작품이랍니다. 이런 아이디어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참 세상엔 영감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 많습니다. 

 

 


4전시관입니다. 


사람이 버린 쓰레기가 모여 거대한 쓰레기섬이 만들어지고 그 쓰레기섬에서 어떤 생명체가 탄생할까를 고민하여 형상화한 작품이랍니다. 

 

 


1층의 5전시실도 같은 주제가 이어집니다. 

 


보고 나와서 엑스포시민광장에 있는 DMA 아트센터로 이동합니다. 여기에는 이런 주제 전시가 있습니다. 

 


게임코너에서 갤러그 해보실 수 있습니다. ㅎㅎ


트위티와 실베스터의 해골버전...


우주복을 자세히 보면 촘촘하게 빨대 같은 걸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들래미가 빨대 우주복이라고 명명해줬습니다. 

 

대전 비엔날레는 가을까지 시립미술관과 DMA 아트센터 이외에도 창작센터, KAIST 비전관, 화학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등지에 다수의 주제 전시가 있습니다. 더운 날 피서겸 보시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