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2019

2019.01.25 ~ 28 제주도 여행기 1부

baracude 2021. 4. 25. 00:57

지난 금요일부터 어제 월요일까지 3박4일간 제주도 여행다녀왔습니다. 

 

제 여행기가 항상 사진일기 수준인지라 너무 길어질 듯 하여 2부로 나누어 올리겠습니다. 

 


제주에 도착하여 먼저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으로 갑니다. 

 


제주 탄생 신화에 대한 동영상부터 시작합니다. 


우선 제주의 자연사에 대한 전시가 있고...

 

 


뒤이어 제주의 민속사에 대한 전시가 이어집니다. 

 

 

 

 

 

 

 

 

 

 


작은 야외 전시물을 지나...


해양생물에 대한 전시로 이어집니다. 

 

 


기획전시관에는 제주 출신 6.25 및 월남전 참전자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주에 처음 도착하여 제주를 알아보는데에는 지난 제주여행 때 다녀왔던 국립제주박물관보다 여기가 더 좋았습니다. 

 

근처 갈치조림 유명식당에서 점심으로 갈치조림 먹습니다. 

 


워낙 유명한 집이어서 조금 걱정했지만 다행히 웨이팅도 없었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어서 삼성혈로 갑니다. 

 


전시관에서 삼성혈에 대한 신화를 영상으로 틀어줍니다. 

 

 


실제로는 세 구멍이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는게 더 잘 보입니다. 


이어서 제주교육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번데기 야구단 기억하시는 분? ㅎㅎ

 

 

 


교가 노래방 신기했습니다. 

 

 

 


이곳에 온 이유는 제주어에 대한 전시가 잘 되어 있다고 해서입니다. 제주어 퀴즈, 제주어 교육에 대한 자료, 제주어로된 동요 등 다양한 제주어 전시물이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몇 가지 체험물이 있습니다.


왼쪽에 계신 분은 그야말로 학창시절로 돌아가 제대로 체험중이신 듯 합니다. ㅎㅎ


저는 94년 말 ~ 95년 초 까지 대략 4개월 정도 제주도에 산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운전면허를 땄기에 제 운전면허는 제주번호로 시작합니다. 확실히 제주어가 사라져 가는 것을 느낀게 그전에 항상 들리던 독특한 제주어미의 억양(제주에서 문장 끌을 ~쑤꽈 하면서 살작 표준어와 다른 억양으로 마무리지었습니다)이 제주 사람의 대화에서도 이제는 거의 들리지 않더군요. 교통과 통신의 발달이 언어의 다양함에는 해가 되는 안타까운 현실이 느껴집니다. 

 

이어서 제주의 또 다른 대표인 해녀에 대해 보러 해녀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날씨가 흐리지만 바다를 보니 마음이 뻥 뚫립니다. 

 

 

 

 


고무로 만든 옷 이전에는 무명으로 해녀옷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젖고 단열이 되지 않으니 한 번에 1~2시간 이상 조업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위층으로 올라가면 앞바다가 잘 조망됩니다. 

 

 

 

 

 

 


지하에는 유아들의 놀이터가 있습니다. 


다시 제주시로 복귀하여 저녁은 양고기를 흡입했습니다. 

 


첫 째 날 숙소는 호텔 엘린이란 곳입니다. 

제주에 묵게 되면 꼭 이용하는 곳인데 중증장애인재활단체에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장애인들의 취업과 재활을 위해 호텔 운영과 청소업을 하는 단체입니다. 그렇다 보니 시설과 비용은 비슷한 급의 호텔과 별다를 바 없지만 청소 상태가 남다릅니다. (창틀 확인해 보시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둘째 날 숙소에서 가볍게 컵라면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길을 나섭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한라산 등산 코스 중 관음사 코스의 시작점에 위치한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 입니다. 

 


날씨가 흐려서 백록담 부근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이날 오전에 눈도 좀 흩부렸습니다. 

 

 

 

 

 


제주 출신의 산악인 중 우리나라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하신 고상돈씨가 유명하죠. 정상에서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다"는 무전을 직접 들으실 수 있습니다. 

 

 


서귀포 쪽으로 내려와 번개과학관으로 이동합니다. 

 

 

 

 

 

 

 

 

 

 

 

 


여러가지 번개 및 전기 체험물들이 있습니다. 오디오 가이드를 가지고 직접 들으면서 체험하게 되어 있습니다. 

공연 전 시간이 잠깐 남아 옥상에 올라왔습니다. 날이 맑아지기 시작하여 산과 바다가 잘 보입니다. 

 

 


공연은 번개맞은 돼지 공연과..

 


번개로 음악연주하는 공연입니다. 

이어서 멋진 카페에 들렸습니다.


직접 만드신 것들이 역시 예술적인 안목과 손재주를 충분히 짐작케 합니다. 

 

 


점심은 얼굴의 두 배 만한 돈까스!

 


식사를 마치고 이중섭 미술관 쪽으로 이동합니다. 

 

 

 

 

 

 


이중섭 화가는 일본의 가족을 많이 그리워하셨다고 하죠. 

 


2층에는 기획전시 중입니다. 

 

 

 


오후되니 날씨가 맑아지면서 미술관 앞 서귀포 바다가 예쁘게 조망됩니다. 

 

 


날이 좋아 도보로 서복전시관으로 이동합니다. 


진시황제의 명을 받아 불로장생의 방법을 찾던 중 제주도 정방폭포 해변에 도착하여 여기가 신선이 사는 곳이라 여겼다고 합니다. 

 

 

 

 


제주의 바다는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습니다. 여기 바다쪽 전망이 좋으니 날씨 좋을 때 꼭 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바로 옆에 정방폭포가 있습니다. 

 


이어서 한국야구 명예 전당으로 갔습니다. 내부는 사진 촬영 금지여서 사진은 없습니다만 바로 앞 전망대에서 한라산 쪽이 잘 보입니다. 백록담이 슬슬 구름을 벗어나려고 합니다. 

 


숙소로 이동하여 짐을 풉니다. 숙소는 많은 분들이 추천해 주신 데이즈 호텔.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로 이동하는 중 낯익은 가게가 눈에 띄네요 ㅎㅎ


저녁은 만두로 유명한 곳에서 볶음밥과 군만두입니다. 볶음밥은 중국집의 고슬고슬한 볶음밥이라기보단 집 볶음밥의 느낌이었고 만두는 맛있었습니다. 

 

 


아들래미를 재우고 다시 양꼬치와 토마토 달걀볶음 (앤 칭따오)

 

 

이렇게 2일차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여행기는 2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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