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2019

2019.01.25 ~ 28 제주도 여행기 2부

baracude 2021. 4. 25. 01:07

1부에서 이어집니다.

 

2019.01.25 ~ 28 제주도 여행기 1부

지난 금요일부터 어제 월요일까지 3박4일간 제주도 여행다녀왔습니다. 제 여행기가 항상 사진일기 수준인지라 너무 길어질 듯 하여 2부로 나누어 올리겠습니다. 제주에 도착하여 먼저 제주 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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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째 날 여정은 호텔 조식으로 든든히 시작합니다. 치즈와 생 파인애플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아프리카 박물관입니다.

 


건물의 외형은 젠느 사원 모양이라고 합니다. 


1층은 아프리카의 동물 모형들이 있습니다. 

 


본격적인 볼거리는 2층에서 시작됩니다. 

일전에 영월에 있는 아프리카 미술 박물관에서 아프리카의 인물상은 유럽과 다르게 길쭉 길쭉 한 것이 특징이라고 배운바 있습니다. 

 

 

 

 

 

 

 

 

 

 

 


3층에서는 아프리카 스타일의 가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보실 만 합니다. 여기와 영월 이외에 이런 아프리카 예술품을 볼 기회가 잘 없으니 근처에 오시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영월 아프리카 미술 박물관 여행기는 이쪽에서

 

2018.02.27 ~ 28 영월 여행기

본래 영월은 겨울방학 도중 다녀오려고 했는데 아들래미의 수두, 독감 등등으로 인해 결국 다녀오지 못하고 새 학년 개학하기 전에 마지막 기회로 2월 마지막 이틀을 휴가내고 오늘까지 다녀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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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공연도 있는데 공연 시간이 남아 먼저 바로 옆에 주상절리대 보러 갑니다. 영수증 보관하시면 재입장 가능합니다. 

 

 


날씨만 맑다면 항상 좋은 풍경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꼭 여기 들리셔서 산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아들래미가 곧 배울 6학년 1학기 수학에는 각기둥이 나옵니다. 학습지와 과외로 선행학습 하는 것보다 여기서 각기둥에 대한 썰 한자락 풀어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선행학습이라 믿습니다. 

 

주상절리대를 보고 돌아오니 공연 시간이 되었습니다. 무대 앞의 작은 젬배는 관람객들이 가져가서 같이 치면서 공연을 즐기라는 것입니다. 공연 자체는 촬영 금지지만 타악기 만이 아니라 하프와 같은 악기가 선율을 연주해 주었고 (국기로 부터 알 수 있듯이) 공연팀의 출신국인 세네갈의 새를 본뜬 전통 춤도 배워볼 수 있는 괜찮은 공연이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테디베어 박물관입니다. 

 

1층부터 3층까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렇게 중간에 계단에는 테디 베어와 (이벤트 당첨자로 추정되는) 여행객이 직접 세계 여러나라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시대적으로 중요한 사건 현장과 그 시절에 생산된 곰인형들을 같이 전시해 두었습니다. 

 

 

 

 


기네스북에 오른 가장 비싼 테디 베어인 루이 비통 테디 베어 입니다. 

 

 

 

 

 

 

 


야외로 나오면 역시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에서 가장 큰 테디베어가 있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하와이 공현모습을 테디베어로 보여줍니다. 

 


점심은 모슬포항으로 이동하여 객주리조림!

 

살의 쫄깃함과 특히 내장의 고소함이 단연 압권! 제주에 계신동안 꼭 한 번은 드셔봐야 합니다. 

(그리고 두 번 먹게 될겁니다. ㅎㅎ)

 


이번엔 산방산 밑에 용머리 해안으로 이동합니다. 


제주 여행 중 최고로 날씨가 좋았던 날로 산, 바다 모두 그야말로 제주다운 위용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하멜이 타고온 선박의 모형을 만들어 두었는데 실제로 전시물은 별로입니다. 하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강진의 하멜 기념관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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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홍보관에는 몇 가지 체험거리가 있었습니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용머리해안이 바다에 잠기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합니다. 

 

 

 


용머리 해안을 따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습니다. 멋드러진 날씨와 지층이 고스란히 보이는 바위 절벽과 파도에 깍인 흔적이 멋들어진 산책로를 만들어 줍니다. 여긴 필수로 와보셔야 합니다. 

 

 

 

 

 

 


물이 진짜 맑았습니다. (물론 맑다고 떠먹어 보면 바닷물이니 짤겁니다. ㅎㅎ)

 

 


약간 위에 하멜기념비가 있는데 올라보시면 좋습니다. 기념비 자체가 볼만해서가 아니라...


올라오면 보이는 풍경이 좋습니다.

 


이동중에 유채꽃과 산방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개인 소유로 1인당 천원 내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저는 이렇게 바다 경치는 정말로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멍하니 바라볼 수 있습니다. 


숙소는 가성비, 특히 먹거리가 좋다는 더본호텔!

 


저녁은 호텔 내 중식당에서 탕수육과 볶음밥!

그야말로 백종원스러운 가격과 메뉴 구성인 식당입니다. 

 

마지막 날 아침은 역시 호텔 조식으로 시작합니다. 역시 백종원스럽게 먹을게 실합니다. 

 


특히 이 카약 감귤쨈 강추입니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세계자동차 박물관입니다. 

 

 

 

 

 

 


중간에 꽃사슴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앞에 경치는 마라도까지 보입니다. 

 

 


입구 옆 영상관에서는 소장된 자동차들의 설명 영상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한쪽면에는 자동차가 다른 쪽 면에는 해당 자동차의 선전 또는 관련 자료가 벽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뒷마당에는 전기차로 한바퀴 돌면서 안전운전 교육을 (부모가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곳과 마치면 어린이 운전면허증이라는 것을 만들어 줍니다. 


역시 출구앞에는 부모님의 가슴 떨리게 하는 기념품 샵이...

(잘못 집으면 가산을 탕진할 수 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소인국테마파크 

 

 

 

 

 

 

 

 

 

 

 

 

 

 


안타깝게도 디테일이 많이 떨어지네요... ㅠㅠ

디테일은 전에 갔단 부천 아인스월드가 더 좋습니다만 여기는 또 여기대로 관리가 제대로 안되어 낡은 단점이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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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그리스신화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올림푸스의 신들의 동상과 설명이 있습니다. 

 

 

 

 

저는 물병자리입니다. ㅎㅎ

 

 

 

 

 

 

 

 

 


바로 옆에 트릭아트 뮤지엄이 있습니다. 입장권이 복합권이 들어가 봤는데 관련 앱을 다운받으시고 그 앱을 통해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AR을 이용한 재밌는 사진을 찍으면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런 류를 좋아하신다면 상당한 시간을 여기서 즐기실 수 있을 만큼 사진 찍는 장소는 꽤 많습니다.  


점심은 역시 자투리 고기 식당을 가려고 했는데 불행히 월요일이 정기휴일인 관계로 바로 옆 식당에서 자투리 고기 먹었습니다. 

 

여기도 현지인들이 제법 오신걸 보니 맛없는 곳은 아닌듯 합니다. 

제 입맛에는 오겹살이나 목살보다도 지방이 적고 담백해서 자투리 고기가 더 맛있습니다. 

앞으로 제주 돼지는 자투리 고기입니다!

 


마지막으로 빛의 벙커 : 클림트 전을 보러 갑니다. 

 

위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 본래 계획에는 없었는데 비행기가 지연되었다는 연락이 와서 시간도 남고 한데다 아들래미가 클림트를 보러 가고 싶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본래 한일 해저 광케이블을 관리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가수 요조가 재능기부 해 주셨군요...

(그런데 입장료 받고 운영하는 곳인데 재능기부가 아니라 적합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클림트 한 명만은 아니고 빈 분리주의 파 그림들이 사용되었습니다. 


벙커의 천정, 벽, 바닥 전체에 이렇게 예술작품을 투영하고 어울리는 음악이 나옵니다. 

 

일반적인 전시관처럼 돌아다니면서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맘에드는 곳에 철푸덕 앉아서 느끼시면 더 좋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좋아하지 못하거나 무서워 할지도 모르지만 저와 아들래미의 제주 여행 전체를 통틀어 원픽이었습니다. 꼭 보세요! 다만 다른 분들도 그리 생각하시는지 사람이 많아서 좀 떨어진 주차장에서 셔틀버스 타고 오셔야 합니다. 이동시간과 더불어 안에서 최소 한 시간 정도는 즐기실 수 있도록 넉넉히 시간을 배분해서 오시길 권합니다. 

계획하지 않았는데 우연히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었습니다. 

 

여기를 마지막으로 공항으로 이동하여 저녁은 롯데리아에서...

 

 

그리고 비행기 타고 돌아왔습니다. . 

 

여행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번 여행의 목적은 그동안 아들래미가 잡지나 기타 여러 경로로 가보고 싶다는 곳을 모아서 계획된 여행이었습니다. 대부분 실내 전시관이니 굳이 비싼 여름에 올 필요가 없어서 비교적 비수기인 계절을 골라서 내려왔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째 날과 세째 날 날씨가 좋아서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 또한 충분히 즐기고 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이상 여행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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