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2015

2015.12.13 부천 여행기

baracude 2021. 4. 21. 13:04

어제 부천 다녀왔습니다. 로보파크, 아인스월드, 만화박물관 순으로 들렸다 왔습니다. 

 

맨 처음 간 곳은 로보파크입니다.

 

입구 앞엔 로보파크의 상징처럼 보이던 가족로봇 중 아빠와 딸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로봇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날 애들 데리고 방문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전시 규모가 춘천 로봇체험관보단 좀 작긴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다양한 종류의 로봇들이 있었구요. 직접 해볼 수 있는 종류도 많았습니다. 다만 사람이 많을 땐 직접 체험하기가 만만치 않을 듯 싶습니다. 

 

다음으로 아인스월드로 갑니다. 세계 유명 건축물들을 미니어쳐로 전시해 두었고 그 외에 소소하게 앵무새나 그런 것들이 좀 있습니다만 애가 건축물에 빠져 있는지라 다른 전시는 안가봐서 잘 모르겠네요. 

 

 

 

 

 

 

 

 

입장료가 다소 비싼감은 있지만 (성인 10000원, 초등 8000원) 건물의 재현 디테일은 꽤 괜찮았습니다. 밤이 되면 불도 켜진다고 하는데 사진으로 보니 불빛이 다소 부자연스러워서 (백악관 중앙이 붉은 빛이라던가 그렇더군요) 오히려 낮에 보는 것이 실물의 디테일을 보기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방문객이 거의 없었으니 당연할지도요) 어쨌든 애는 요즘 빠져있는 건축물들을 보면서 아주 신났습니다. 뭐, 애가 좋아하니 단점이 별로 중요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간 곳은 부천만화박물관입니다. 

 


우리나라 만화의 역사에 대한 전시물이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제일 좋아했던 길창덕 화백과 윤승운 화백의 캐릭터입니다. 

 

 

사실 어른들이야 옛 추억도 떠올리고 하겠지만 애들 입장에서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빨리 전시관 훑어 보고 마음껏 만화를 볼 수 있는 만화도서관으로 가고 싶은 마음 뿐이지요. ^^ 추운 날 온가족이 같이 한나절 여기서 만화보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