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01 충주 세계무술박물관과 사과과학관 방문기

11월 첫 일요일에 충주에 다녀온 여행기 입니다. 

 

먼저 세계무술박물관으로 갑니다. 여름에는 세계무술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큰 규모는 아니지만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세계 각 나라들의 전통 무술에 대한 내용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구엔 마음대로 쳐 볼 수 있는 커다란 북이 있구요. 

 

세계무술축제 행사를 진행하면서 얻은 여러나라의 전통무술과 관련된 물품들이 잘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택견에 대한 전시도 물론 포함되어 있습니다.

 

 

 

3층 한켠에는 체험시설이 좀 있습니다. 이건 격파게임

 

 

큰 규모는 아니지만 전시도 잘 되어 있고 특히나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려운 다른나라의 전통무술에 대한 전시가 있어서 애들 데리고 가볼만 한 곳입니다. 

 

원래 계획은 세계무술박물관 보고 바로 옆에 탄금대로 가서 충주문화원에서 가야금 체험하고 탄금대 보고 중앙탑사적공원 보고 돌아올 계획이었으나 충주문화원 가야금 체험은 10월을 마지막으로 끝났고 비도오고 해서 계획을 변경하여 사과과학관으로 갔습니다. 

막상 가보니 규모도 작고 볼 것도 많지 않네요. 

 

입구에는 사과조형물들이 있습니다. 수도전과 충주 여기저기에서 보이는 사과탑입니다.

 

 

 

미래의 사과농장이라는 데 솔직히 가능성이 무척 낮아 보입니다. 적어도 완벽한 인간형 로봇이 나오기 전까지는요. 

한켠에 있는 사과메모지에 소망을 적는 코너에서 이렇게 적어놨네요. (데리고 놀러간 사람은 아빠인데 ㅠㅠ)

 

딱히 시간내서 갈만한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충주근방을 지나가다가 마침 길가에 있다면 휴게소 들리는 기분으로 살짝 보고 갈만한 딱 그정도 입니다.  당일일정으로 잡는다면 세계무술박물관->탄금대->중앙탑사적공원 정도 일정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