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2019

2019.05.19 대전시립미술관 기초과학연구원

baracude 2021. 4. 25. 13:16

지난 일요일에는 짧게 대전시립미술관과 기초과학연구원의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씨에 먼저 대전시립미술관으로 갑니다. 

 


이런 기획전이 현재 전시되어 있습니다. 


차세대 작가들을 선정하여 그 작품을 전시하는 기획전입니다. 

 


흑백 필름과 칼라 필름으로 촬영한 풀, 나무가지 등을 중첩시켜 자화상이라는 제목을 붙인 작품입니다. 


동물원에 대한 작품...

 


군대에 대한 작품입니다. 

 


디지털 작품들입니다. 

 

 


이 작품들이 기억에 가장 많이 남았는데 오래된 주택 공간 안에 있음직한 평범한 사물을 재배치하였습니다. 

 

 


1층에는 어린이를 위한 기획전이 있습니다. 

 


오른쪽 작품은 사인연습입니다. ^^

 

 

 

 


나와서 이번엔 기초과학연구원으로 갑니다. 신을 쫓는 기계라는 전시회가 있습니다. 


CERN(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에 있는 LHC(입자 가속 충돌기)를 활용하여 빅뱅 직후의 우주의 물질 생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합니다. 여기서 충돌로 인해 발생하는 것들을 검출하는 기기를 CMS(압축 뮤노드 솔레노이드)라고 하는데 이에 대한 사진을 이용한 전시회입니다. 


여기서 검출된 가장 유명한 것이 과학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 분들도 왠지 익숙한 이름인 힉스 입자입니다. 


신의 입자를 발견했다고 해서 "신을 쫓는 기계"라는 이름을 붙였나 봅니다. 

 

 

 

 

 


여기서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사진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자신의 물건을 하나씩 들고 사진을 찍은 걸 알 수 있습니다. 


그 중 한국인들의 사진을 보면...


삼선 슬리퍼가 확 눈에 들어옵니다. ^^

 


자연은 거시 규모에서든 미시 규모에서든 항상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해서 예술과 과학이 어울린 주말을 보냈습니다. 

 

힘든 월요일이 끝나가는 순간입니다. 이번 한 주도 행복한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