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2016

2016.12.24 문경 여행기

baracude 2021. 4. 22. 13:55

오늘은 크리스마스니 뭐니 해도 어쨌든 휴일입니다. 

 

휴일이면 놀러나가야죠. 

(아들래미의 고정관념... ㅠㅠ)

 

해서 얼마전 네이버 카페앱 메인화면에서도 소개되었던 문경 석탄박물관 다녀왔습니다. 

 

아침으로 나물에 밥비벼 한그릇 하고 출발합니다. 

가장 먼저 석탄박물관으로 갑니다. 

 

 

박물관 내부는 보령, 태백 등지에 있는 여타 석탄박물관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국민"학교 때... 아니 그 이후에도 조개탄 난로를 체험해 보신 분들 계시겠죠? ㅎㅎ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뒷뜰로 나오면 있는 이것이 문경석탁박물관의 특징입니다. 

 

이런 기차를 타고...

 

 

한 바퀴 돌면서 관람합니다. 

 

 

 

중간 중간 멈춰서 사람이 타는 곳이 회전해서 영상도 보고...

 

 

 

 

석탄기와 탄광에 대한 전시품을 구경합니다. 

 

 

 

 

 

 

마치고 나오면 실제 석탄을 캐던 은성갱에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은성갱을 보고 나오는 길에는 탄광촌의 모습이 전시되어 있고...

 

 

 

음식이 매우 디테일하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사용되었던 장비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옆에 가은읍 아자개 장터로 나왔습니다. 

 

 

참고로 아자개란 (후백제를 세운) 견훤의 아버지로 가은읍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여기도 작게 벽화거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장터는 작은 규모고 기대했던 시장 먹거리를 파는 곳은 없네요. 

 

 

 

 

여기는 연탄빵을 파네요. ㅎㅎ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근처 식당에서 돼지 불고기로 점심을 먹고...

 

 

다시 돌아가서 이번엔 연개소문 세트장으로 이동합니다. 

그냥 걸어올라가는 방법과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당연히 (아이들과 왔다면) 모노레일을 안탈 수 없겠죠.

 

 

 

매우 짧게 (약 50초) 타고 도착하면 연개소문 및 기타 등등 사극을 촬영한 세트장이 나옵니다. 

 

왕궁과 양반집, 평민집 등을 조성해 둔 세트장입니다. 

 

 

 

 

 

 

 

 

아래 쪽에도 세트장이 있습니다. 

 

 

촬영 세트장이니 만큼 사실 별건 없습니다. 

여기까지 와서 안둘러 보고 가기 뭐해서 갔을 뿐입니다.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문경석탄박물관입니다. 연탄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곳은 현재 유교체험장으로 공사중이랍니다. 

 

 

마지막으로 가은역으로 갑니다. 

 



 

 

탄광에 폐업한 후 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고 남은 선로를 이용해서 레일바이크 운영을 한다 합니다. 

 

이제 복귀해서 아들래미는 크리스마스 저녁에도 굴하지 않고 고기 반찬에 무한도전 시청중입니다. 

 

문경석탄박물관은 가볼만 한데 세트장은 굳이 안들리셔도 되겠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모노레일을 봤는데 안태워준다면.... (이하 생략...)

 

입장권은 약간 애매합니다. 

박물관 매표소에는 박물관 관람 + 갱도체험관 통합권을 팔고 

모노레일 매표소에는 박물관 관람 + 모노레일 통합권을 팝니다. 

세 개 모두 가능한 통합권은 불행히도 없습니다. 잘 고려해서 끊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