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2017

2017.02.04 ~ 05 문경 괴산 여행기

baracude 2021. 4. 23. 12:31

요번 주말에는 겨울방학 마지막 주말을 맞아 문경/괴산 다녀 왔습니다. 

 

집에서 아침먹고 출발해서 가장 먼저 간 곳은 문경에 있는 잉카마야박물관입니다. 

 

폐교된 초등학교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곳입니다. 

 

1층에는 4개의 전시관(교실)이 있습니다. 

 

 

스님들이 단체로 관람을 오셨네요. 

 

먼저 잉카 전시관입니다. 

 

 

 

다음으로는 마야 전시관입니다. 

 

 

 

 

그 다음은 천사의 그림들인데 스페인의 지배로 인해 강제로 기독교로 개종된 잉카 마야인들이 그린 천사의 그림입니다. 서양화가가 그린 그림과 약간 다른점이 보인다고 합니다. 

 

 

마지막은 안데스 산맥의 추위를 견디기 위해 쓰는 방한모(루체)를 전시해 뒀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먼저 박물관장이 과거 중남미 대사였던 시절의 상패 등이 전시되어 있고...

 

 

그 옆에는 카페 갤러리를 꾸며 뒀습니다. 

 

 

의자와 테이블이 예쁜데 실제로는 아까워 사용치 못할 듯 합니다. 

 

 

운동장은 여름에는 캠핑지로 활용한다고 합니다. 

 

 

입구에는 강아지가 볕을 쏘이고 있었고...

 

 

고양이는 (말그대로) 흙바닥에서 딩굴거리고 있었습니다. 

 

 

점심은 문경에서 유명하다는 약돌돼지를 먹어봤습니다. 

 

 

약돌 때문인지 숯 때문인지 육질이 좀 단단한 느낌이 꽤 괜찮습니다. 

 

이어서 숙소로 향하는 길에 수옥폭포를 가봅니다. 

 

 

먼저 수옥정이나오고...

 

 

그 뒤에 수옥폭포가 있습니다. 

 

 

대부분 얼었지만 일부 물줄기는 흐르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숙소인 조령산 자연휴양림으로 갑니다. 

 

깨끗하고 저렴하고 괜찮습니다만 수건을 제공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모르고 준비해 오지 않은게 낭패... ㅠㅠ

 

아직 해가 남아 있어 조령 3관문으로 올라가 봅니다. 

자연휴양림 숙소의 제일 끝에서 돌계단을 시작으로 주욱 올라가면

 

 

조령 3관문이 나타납니다. 

 

 

 

 

어렸을 때 조령1관문부터 문경세재를 넘었던 기억이 있는데 나중에 아들래미가 좀 더 크면 같이 다시 시도해 봐야 겠습니다. 

 

 

숙소로 다시 내려오니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설에 받은 장모님표 육전입니다. 

 

 

컵이 없어 맥주를 막걸리처럼... ㅠㅠ

 

다음날 아침은 (초간단) 떡국을 끓여 먹고요. 

 

 

수건이 없어서 숙소에서 씻질 못해 수안보 온천으로 바로 이동해서 씻었습니다. 

(당연히 사우나 사진은 없습니다.)

 

그리고 인근 평범함 중국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수안보에서는 꿩요리 말고는 먹을만한 식당 찾기가 참 힘듭니다.)

한지체험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작은 규모의 전시관이 있습니다. 

 



 

그 옆에는 한지뜨기체험, 한지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한지 두 장 사이에 나뭇잎, 꽃 등을 넣어 만드는 야생화 한지뜨기 체험을 해 봅니다. 

 

 

 

 

 

 

다음으로 문경도자기박물관으로 갑니다. 

 

 

1전시관에는 일반적인 도자기의 역사, 만드는 방법 등이 전시되어 있고, 

 

2전시관에는 해외의 도자기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3 전시관에 문경 지역의 도자기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나와보면 전통적인 망댕이 가마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실제 작품을 만드는 가마인 듯 합니다. 

 

 

그 옆에는 홍보판매관이 있습니다. 

 

 

의외로 저렴한 그릇도 많이 파네요. 

기념삼아 사가봐도 괜찮을 듯 합니다. 

 

 

이상 여행을 마치고 귀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