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행/2017. 6 스웨덴 룬드

마지막

baracude 2021. 4. 24. 00:53

 

지금은 룬드에서의 마지막 밤입니다. 

 

내일 아침 일찍 귀국길에 오릅니다. 

 

오늘은 일정이 오전에 모두 끝났습니다. 

 

자유로운 마음으로 무료 점심을 마다하고 현지인의 추천을 받은 식당으로 점심먹으러 갑니다. 

 


어제 밤에 지나간 길인데 낮에 보는 느낌은 또 다릅니다. 


주문한 건 생선 스프입니다. 

내용물은 연어를 비롯하여 몇 종류의 생선과 해산물이 들어있었습니다. 


같이 주는 직접 구운 따끈따끈한 빵이 아주 죽여 줬습니다. 


소화도 시킬겸 식물원 (botanical garden)이 있다고 해서 가봅니다. 


규모가 크진 않고 꽃도 많이 피어 있진 않아서 꽃향기가 거의 없지만 대신 신선한 초목의 냄세가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줍니다. 

 

 


하늘도 느낌이 좋습니다. (오후에 비 예보가 있긴 하지만...)

 

 

 

 


어린 아이들이 통나무를 타며 놀고 있었습니다. 


이 지역의 암석 종류를 전시해 뒀습니다. 


다시 시내 중심가로 가는 길에 여기도 공동묘지가 있습니다. 


금요일 오후 중심가쪽으로 향하니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중간에 광장에 과일과 야채를 팔고 있었습니다. 


내일 아침으로 먹을 딸기 좀 샀습니다. 

 

 


룬드 시청입니다. 

하늘이 곧 비가 쏟아질 듯한 느낌을 주네요.


하지만 10분 뒤 금방 맑아집니다. 

(참으로 날씨가 변화무쌍합니다.)


목적지가 딱히 없이 정처없이 다니는 길이니 어제 맛있었던 카페에서 다시 아이스 라떼 한 잔과 이 동네 사람들이 같이 잘 먹는다는 시나먼 롤 하나 먹어봅니다. 


사람구경, 건물구경, 상점구경하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녀 봅니다. 

 


조그만 광장 앞의 노천 식당에 안착하여 맥주도 한잔...

이 지역 양조장에서 생산하는 맥주라던데 상당히 괜찮습니다. 

(밀맥주와 IPA를 섞은 듯한 느낌입니다.)


시간도 많으니 맥주를 홀짝이며 지나가는 사람 구경해 봅니다. 


이번 주 내내 졸업식인지 요번주 내내 계속 이런 행렬을 자주 마주쳤습니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이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제 마무리 하고 짐싸고 잠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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