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요일은 양주 조명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추위 때문인지 미세먼지 때문인지 대전에서 올라가는 중부고속도로가 매우 한산했습니다.
의정부/양주까지 단 한번도 막히지 않고 편도 2시간대에 다녀왔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준비해서 가볍게 아침을 먹고 바로 출발해서 먼저 의정부로 갑니다.
딱 점심시간에 맞춰 도착해서 현지인이 추천해준 식당에서 점심으로 부대찌개 먹습니다.
바로 양주 조명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우선 1층 전시관부터 관람합니다.
전통조명관부터 앤티크조명관까지 전시가 죽 이어져 있습니다.
복도 맞은편에는 이런게 있습니다.
사람이 발판에 올라가면 해당 색이 가운데 구에 나타나는 작품입니다. 많은 사람이 올라갈수록 많은 색이 나타납니다.
그 옆에는 조명놀이터라고 빛을 주제로한 여러가지 체험/놀이기구가 있습니다.
조명놀이터 안쪽에는 빛공해 UCC, 사진 공모전 수상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목이 고통받는 이순신장군 입니다.
음... 전 빛보다는 다른 것 때문에 고통받으실 것 같은데요...
지하로 내려가 봅니다.
먼저 빛상상공간입니다.
빛을 이용한 여러가지 재밌는 것들이 있습니다.
핸드폰 라이트로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여기 놀이터는 미취학 아동들이 대상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만든 것 같은데 빨간 모자 소녀와 늑대 이야기를 주제로 전시 및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초등학교 저학년 및 미취학아동이 주 타겟입니다.
착시 현상 등 재밌는게 많습니다.
사기업에서 운영하는 박물관 같은데 꽤 구성도 잘 되어 있고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및 미취학아동들과 같이 가시면 2,3시간 또는 반나절 정도는 재밌게 놀다 오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입장료는 좀 비쌉니다. 어린아이는 만들기 체험거리(LED 바람개비, 꼬깔모자 등)를 같이 주면서 12,000원, 성인은 8,000원입니다.
그러나 소셜 할인사이트를 검색하시면 약 20% 정도 할인된 금액에 입장권을 구매 가능합니다.
현재는 크리스마스 시즌 작품이 1/31까지 전시되어 있고 그 이후 다른 전시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그 전 또는 그 이후에 방문하시면 괜찮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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