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2018

2018.11.17 김천 직지사 방문기

baracude 2021. 4. 25. 00:26

오늘은 반나절 정도 나들이로 가까운 김천 직지사를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방과후 학교 마치고 바로 김천으로 출발합니다. 대전에서는 약 1시간 정도의 가까운 거리입니다.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되서 인근 식당에서 먼저 점심을 먹습니다. 

 


기대치 않았다가 괜찮은 집을 발견했습니다. 숙성 삼겹살과 목살을 파는 식당인데 제가 먹어본 목살 기준으로 본래 저렇게 지방이 없으면 퍽퍽하거나 질긴데 숙성되어서 그런지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담백한 돼지고기를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드리며 기름진 돼지고기를 찾으시는 분께는 실망스러울 수 있겠습니다. (삼겹살은 다를지 모릅니다.)

 

식사 후 직지사로 향합니다. 

 

 

 

 

 

 

 

 

 


대웅전의 벽화가 세월의 흐름에 의해 많이 훼손되어 있습니다. 잘 보존되지 못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직지사는 사명대사가 출가하고 이곳의 주지스님으로 계셨던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천불의 각각의 표정과 모습이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성보박물관은 별도의 입장료가 있습니다만 얼마 하지도 않고 볼만한 것들이 있으니 이왕 온 김에 같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사명대사가 어린나이에 부모님의 여의고 이 바위에 낮잠을 자고 있을 때 당시 직지사의 주지스님이 꿈을 꾸고 데려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답니다. 


주차장 옆에 김천 세계도자기 박물관이라고 있습니다.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라 찍지 못했지만 저렴한 입장료에 여기에 온김에 한 번 둘러보실만 합니다. 이 박물관을 보러 일부러 올 만한 곳은 아닙니다. 

 

옆에 직지문화공원이라고 유명한 시가 새겨진 비가 있는 공원이 있습니다. 공원에 꽃피고 예쁠 때는 산책하기 괜찮을 듯 합니다. (지금은 휑해서 그닥 산책할만 하진 않았습니다.)

 

 

이렇게 잠시 김천으로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제 추천은 지금보다는 좀 더 나무 잎사귀가 무성한 계절에 오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