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2019

2019.08.02 ~ 04 울산 부산 여행기 - 1부 울산편

baracude 2021. 4. 25. 13:56

지난 주말에는 태풍 때문에 취소하였던 여름방학 여행을 재도전 하였습니다. 

날씨는 좋았지만 더위 때문에 좀 힘들었습니다. 

 

금요일 아들래미 개학식을 마치자 마자 귀가하는 아이를 픽업해 바로 울산으로 내려갑니다. 

 

우선 숙소에 짐을 풀고...

 

 


울산 왔으니 언양불고기 먹으러 갑니다. 언양까지 간 건 아니고 근처의 언양불고기 식당을 갔는데 맛 괜찮았습니다. 

 

 

 


식사후 적당히 어두워지니 울산대교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본래 아래에 주차하고 도보로 약 1km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하는 길인데 끝나는 시간이 거의 다 되서인지 그냥 위로 차량을 올려보내주더군요. 덕분에 더위에 힘들이지 않고 편하게 올라갔습니다. 

 

 

 

 

 

 


기념품 가게도 있습니다. 

 

 


지상에 카페가 있는데 여기서도 경치가 좋습니다. 구름 모습이 사라지기 직전 노을과 같아 예쁘게 찍혔네요. 

 

이렇게 첫째 날을 마무리 하고 둘째 날은 우선 호텔에서 조식으로 아침 먹고... 

 

 

장생포로 이동합니다.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울산함, 모노레일, 고래문화마을 등 고래와 관련된 여러가지 내용들이 모여 있습니다.  

 

 

휴일에 사람이 많다는 첩보를 입수해서 9시 오픈 할때 맞춰 도착해서 대기줄이 없는 틈을 타 우선 모노레일부터 탑니다.

 


근처를 한바퀴 둘러보는 코스입니다. 


날이 더우니 모노레일로 한바퀴 돌면서 굳이 가지 않아도 되는 곳은 모노레일 안에서 보는 것으로 넘어갑니다. 

 


모노레일에서 내려 바로 옆에 고래박물관쪽으로 먼저 갑니다. 

 


기획전시실에는 울릉도 독도에 대한 전시물이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장생포와 고래에 대한 전시가 시작됩니다. 

 

 


반구대암각화에도 고래 그림과 고래잡이 모습이 그려져 있다고 합니다. 

 

 

 

 


이게 고래 수염입니다. 


어린아이들은 미끄럼틀 타고 내려올 수도 있습니다. (어른은... 낍니다...)

 

 

 


바로 옆에 포경선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고래생태체험관에서 11시에 고래먹이 주기가 있다고 해서 시간이 남아 먼저 옆에 울산함으로 가봅니다. 

 

 


선내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실 때에는 이렇게 뒤로 내려가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름이... 실명은 아닌 듯 했습니다. ㅎㅎ


이어서 시간이 다 되어 고래생태체험관으로 갑니다. 

 


2층에서 먹이주기를 하는데 좋은 자리를 잡으시려면 30분 전에 미리 도착하시길 추천합니다. 사람 많습니다. 

 

 

 


바로 옆에 4D 영상관도 있습니다. 매표하실 때 시간 지정해서 미리 매표하실 수 있습니다. 


1층으로 내려오면 2층에서 봤던 수조 아래로 투명 터널이 있습니다. 위에서 돌고래가 헤엄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외 작은 수조들도 있습니다. 


?!

 


로이 채프먼 앤드류스라는 분은 탐험가로 인디아나 존스의 모델이 되신 분인데 1910년대에 장생포에 방문하여 당시 기록을 남겼다고 합니다. 

 


점심은 인근에 마땅한 식당이 안보여 패스트푸드점에서... (고래고기 파는 식당 많습니다.)


그리고 고래문화마을로 갑니다. 

 


장생포 옛 마을의 모습을 조성해 두었습니다. 

 

 

 

 

 

 

 


당시 있었던 장생포 국민학교도 있는데...

 

 


여기 출신으로 가장 유명한 사람은 아파트를 부른 윤수일일 겁니다. 

 

 


고래 기름을 짜던 솥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태화강 동굴피아로 갑니다. 날이 더워 태화강 국가정원은 먼 발치에서 차안에서 보는 걸로 대신합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가야 하는데 다행히 그늘입니다. 그래도 덥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수탈한 곡식 등을 보관하기 위해 만든 동굴이라고 합니다. 

 

 


그다지 특별한 무언가가 있지는 않습니다만 동굴이다보니 안이 시원하긴 합니다. 

 

 

 

 

 


주차장과 동굴피아 사이에 조성된 인공폭포 뒤쪽으로 지나가는 길이 있습니다. 

 

 


날이 더우니 폭포 주변이라고 해도 후덥지근하기만 하지 전혀 시원한 느낌은 없습니다. 

 

다음으로 울산의 마지막 목적지 울산박물관으로 갑니다. 

 

 


울산의 역사에 대한 전시와...

 

 

 

 

 

 


울산의 산업화에 대한 전시가 있습니다. 울산은 우리나라 최초로 공업단지가 조성된 지역입니다. 

 

 


그리고 그 최초의 공장은 삼양사입니다. 현재도 큐원이라는 브랜드로 밀가루, 설탕 및 각종 제과믹스 제품들을 절찬리에 판매중인 회사입니다. (삼양과는 전혀 다른 회사입니다. 삼양사 면접 가셔서 나는 삼양라면을 제일 좋아한다는 말을 하시면 광탈하실 수 있습니다.) 

 

 

 

 


기억나시나요? 마미보온밥솥 ㅎㅎ

 


기획전시실에서는 울산지역의 만세운동에 대한 전시가 있습니다. 

 

 

 

 

 

 

 

 

이렇게 울산 여행을 마치고 부산으로 이동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