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2022

2022.08.02 ~ 04 양양 속초 여행기 1부

baracude 2022. 8. 14. 15:28

이번 여름 휴가는 양양, 속초 쪽으로 다녀 왔습니다. 

 

집에서 출발하여 양양에 도착하니 딱 점심시간이 되어서 점심부터 먹으러 갑니다. 

 

 

경양식st로 스프 나오고 밥은 접시에 (빵 옵션은 없습니다) 치즈 돈까스는 돈까스 위에 치즈를 뿌려주는 타입입니다. 

고기 부드럽고 냄세 없고 튀김 상태도 적당했습니다만 소스가 제 입맛에는 조금 달달하네요. ^^;;;

그래도 잘 먹고 숙소로 갑니다. 

 

 

숙소에 짐풀고 바로 스파로 갑니다. 

 

스파가 앞에 프라이빗 비치와 연결되어 있어서 편리합니다. 바깥에서 놀다 안에서 놀다...

 

기상예보와는 다르게 비도 안오고 놀기 좋았습니다. 

단, 실내 스파는 어린 아이들 용으로 봐야 할것 같네요. 청소년 이상 아이들은 굳이 스파 이용하지 않고 숙소에서 바로 해변으로 내려가 놀다 숙소로 돌아와 씻는게 나아 보입니다. 

 

잘 놀고 나와서 저녁은 대포항 쪽으로 갔습니다. 여기 튀김거리하고 수산시장들이 유명하죠. 

 

 

둘러 보면서 닭강정과 새우튀김 오징어회 포장해와 숙소에서 저녁먹었습니다. 

 

 

둘째 날은 그 유명한 속초 아이를 타러 갑니다. 

 

 

대기가 어마어마 하다는 소리를 듣고 오픈런 하러 일찍 같고요. 운행이 10시부터 인데 9시 좀 전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아무도 없네요. 

 

인근에서 간단하게 아침먹고 9시 같은 건물에 있는 카페 2층 창가에 자리 잡았습니다. 

여기서 매표소 대기 줄이 보입니다. 

 

9시 20분쯤 되니 매표소 줄이 생기기 시작해서 내려가서 줄 섰습니다. 

 

참고로 엔젤러스 소원 테마파크하가 같이 패키지 권을 끊는 줄이 별도로 있어 오픈런에 한해 10분 일찍 입장시켜 줍니다. 저는 대기줄 앞쪽에 있었던 터라 10분 아끼기 위해 패키지로 끊지 않았지만 만약 10시 가까이에 도착하셨다면 고려해 보실만 합니다. 10시 다되가면 매표소 줄도 1시간 가까이 대기해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닥 재밌어 보이진 않았습니다. )

 

덕분에 아직 관람차가 채 한바퀴 돌기 전에 탑승할 수 있었고 매표소 대기줄 40여분 외엔 아주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취향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40여분의 대기시간 정도라면 충분히 타볼만 했습니다. ㅎㅎ

 

이어서 아바이마을 쪽으로 건너갑니다. 

사람이 줄을 당겨서 운행하는 갯배 타고 건너갑니다. 

 

 

갯배 탑승장 옆에는 가을동화 촬영 기념상이 있습니다. 

(그닥 닮지 않은 조각상이.... =_=)

 

아바이 마을 내부는 안타깝게도 그냥 먹거리 뿐이네요. 

 

여기서 식사하실 것 아니라면 굳이 안까지 들어올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전주 한옥마을의 안좋은 사례가 그대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본래 낙산사를 가려했던 일정을 취소하고 바로 숙소로 돌아와 점심 먹고....

 

해수욕 하러 나갑니다. 어제 경험으로 바로 숙소에서 해변으로 내려갔어요. 

 

햇빛은 뜨겁지만 바다는 시원하고 좋네요. 

 

숙소로 돌아와 씻고 저녁 먹으러 속초로 갑니다. 

 

가는 길에 수제 양조장인 몽트비어에 들렸습니다. 

 

 

1층은 양조장, 2층은 펍 및 맥주 판매장입니다. 

 

루프탑에서는 울산바위 뷰가 있구요. 

 

궁금하면 시음도 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3병 샀습니다. 

 

나중에 마셔본 결론은 과일향과 호프향이 강한 에일을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하와이안 IPA가 제일 잘 맞았구요. 당일 없어서 못 산 누보 세션 IPA도 맛있었을 거 같았습니다. 가격은 좀 있어서 택배로 주문하면서 까지 마실 정도는 아니지만 다음에 속초 들릴 일 있으면 찾아가볼 생각은 들 것 같습니다. 

 

저녁은 속초 중앙시장에서 이것저것 먹었습니다. 

 

솔직히... 추천은 못할거 같습니다. 

사람은 미어터지고 있고 음식은 그저 그런 수준이거나 미리 만들어준 튀김을 뎁혀 주는데 새우가 퍽퍽할 정도로 과하게 익어 있고....

딱 하나 다양한 튀각만 추천할만 하고 저는 아마 다시는 여기 안올거 같습니다. 실망...

 

나오는 길에 이런 골목이 있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벽화는 아니고 그냥 옛날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네요. 

 

식사 후 야경을 보러 엑스포타워로 갔습니다. 

 

 

야경이 나쁘지 않습니다. 속초아이의 야경도 좋다 하지만 거기는 오픈런이 아니면 기본 대기 2시간은 생각해야 할테니깐요. 

 

여기까지 보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여행기는 2부에서 이어집니다. 

 

 

2022.08.02 ~ 04 양양 속초 여행기 2부

1부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2022.08.02 ~ 04 양양 속초 여행기 1부 이번 여름 휴가는 양양, 속초 쪽으로 다녀 왔습니다. 집에서 출발하여 양양에 도착하니 딱 점심시간이 되어서 점심부터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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